주피터 경매로 엿본 킴 존스의 세계
지금 럭셔리 패션계의 중심에는 킴 존스가 있습니다. 그는 루이 비통, 디올, 펜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거치며 스트리트 감성과 클래식 럭셔리를 융합한 독창적인 스타일을 선보였죠. 또한 아카이브 패션과 현대적인 감각의 조화를 통해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했습니다.

패션계에서 가장 탐내는 디자이너인 만큼 그의 취향에도 관심이 높은데요, 퍼렐이 만든 디지털 경매 플랫폼 주피터(Joopiter)에서 킴 존스의 개인 컬렉션 아이템 경매를 진행합니다.
이번 경매에는 킴 존스의 전설적인 경력에서 비롯된 희귀한 샘플부터 아끼는 아카이브 컬렉션까지 다양한 아이템이 포함됐습니다.

이번 경매에서는 럭셔리 패션과 스트리트 웨어의 경계를 허문 협업의 산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킴 존스 이전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조합이죠.


2017년 루이 비통×슈프림 협업 당시 출시된 모노그램 카펫을 비롯해 디올×나이키 조던 1 스니커즈도 목록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스니커즈는 리미티드 에디션 8,500켤레 가운데 첫 번째로 생산된 신발이죠. 아카이브 메종 마르지엘라, 힐튼 넬(Hylton Nel)의 도자기, 1998년에 만든 헬무트 랭 리본 드레스 등 킴 존스가 수집한 희귀품도 포함되었습니다.
킴 존스의 경매는 2월 27일부터 3월 11일까지 주피터에서 진행되며, 일부 수익금은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동물 보호와 서식지 보전을 위한 자선단체 월드 랜드 트러스트(World Land Trust)에 기부합니다. 킴 존스가 걸어온 길과 그의 영향력을 엿볼 수 있는 물건들을 주피터에서 감상하세요.
- 포토
- Getty Images, Instagram, Courtesy of Joopi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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