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쿨한 스타일의 치트 키가 될 팬츠
스키니 진이 다시 유행한다는 소문이 무성하지만, 오버사이즈 팬츠의 인기는 굳건합니다. 다리에 달라붙지 않으니 편안하고 실루엣을 가릴 수 있어 애티튜드를 자신 있게 만들죠. 다만 오버사이즈 팬츠는 과해 보일 수 있어 입기 까다로운 구석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포기할 순 없죠. 옷 잘 입는 셀럽들의 오버사이즈 팬츠 착용 팁을 모았습니다.

잊지 마세요. 오버사이즈 팬츠는 통이 넓을수록, 길이가 길수록 힙하다는 걸요. 요한나 라게르는 몸에 딱 맞는 카디건에 데님 소재 오버사이즈 팬츠를 매치해 의외의 분위기를 드러냈습니다. 절제된 톤 앤 매너가 돋보이는 룩에 존재감을 발휘하는 오버사이즈 팬츠로 힘들이지 않고 매력적인 룩을 완성했죠. 평소 미니멀하고 시크한 룩을 즐기는 알렉스 리스코도 여유로운 실루엣의 오버사이즈 팬츠로 데일리 룩을 연출했습니다. 화이트 셔츠부터 하프 집업 스웨트셔츠, 크림 컬러 베스트를 레이어드하고, 간결한 오버사이즈 팬츠로 편안하면서도 조화로운 룩을 선보였어요.


언제나 입기 좋은 오버사이즈 팬츠는 쿨한 인상부터 포멀하고 우아한 멋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품었지만 그중에서도 캐주얼한 룩에서 진가를 발휘하죠. 내추럴한 스타일의 알리샤 로디의 룩은 일상에서 참고하기 좋습니다. 후디 집업과 오버사이즈 팬츠를 블루 톤온톤으로 맞춰 입고, 모피 소재 롱 코트를 더해 XXL 실루엣을 완성했죠. 시나 앙줄리에도 오버사이즈 팬츠를 잘 활용하는 셀럽인데요. 블랙 맥시 코트와 오버사이즈 데님 팬츠의 클래식한 룩에 라임 컬러 스틸레토 힐로 포인트를 준 센스가 돋보입니다. 밑위가 길어도 걱정하지 마세요. 그녀처럼 밑단을 살짝 접으면 문제없으니까요.


오버사이즈 팬츠를 남다르게 입고 싶다면 텍스처나 실루엣, 장식 요소가 더해진 아이템을 고르는 것도 방법입니다. 워싱 디테일이 돋보이는 데님 셋업을 입은 야네트 마드센. 미니멀한 스타일링이지만, 배럴 핏 톱과 팬츠만으로 글래머러스한 아웃핏을 연출해 밋밋함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포멀한 디자인에 오버사이즈 실루엣을 더하니 우아한 매력이 돋보이죠. 린 에클룬드의 선택 역시 데님 셋업입니다. 어깨에 걸친 레이스 숄도 눈에 띄지만, 오버사이즈 팬츠 밑단에 작은 플리츠 장식을 덧대 관능적인 룩을 만들어냈습니다. 둥근 프레임의 선글라스, 클래식한 블랙 미니 백 또한 패셔너블한 무드를 한 스푼 더하는군요. 이처럼 오버사이즈 팬츠는 쿨한 스타일링에서 빼놓을 수 없습니다. 심플한 스타일에도 오버사이즈 팬츠만 추가하면 트렌디한 분위기가 배가되죠. 정형화된 여성미에서 벗어나 모던한 멋과 자유로운 움직임을 선사하는 오버사이즈 팬츠 룩에서 스타일링 힌트를 얻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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