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벵의 새로운 디자인 디렉터, 마크 토마스

까르벵이 마크 토마스(Mark Thomas)를 새로운 디자인 디렉터로 임명했습니다.
지난 1월 루이스 트로터가 보테가 베네타로 자리를 옮긴 후 모회사인 중국 ICCF 그룹의 내부 승진을 통해 결정되었죠. 토마스는 2023년 시니어 디자이너로 까르벵에 합류했습니다. 트로터는 토마스와 함께 불과 세 시즌 만에 까르벵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패션 컨설턴트 줄리 길하트(Julie Gilhart)는 까르벵 데뷔 쇼를 보고 “시크하고 세련됐습니다. 웨어러블하고요. 매장에서 잘 팔릴 거라 확신해요”라는 평을 남기기도 했죠.
센트럴 세인트 마틴을 졸업한 토마스는 노련한 디자이너입니다. 지방시와 조셉에서 트로터의 지휘 아래 남성복 수석 디자이너로 일했고, 2017년부터 2019년까지는 헬무트 랭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았습니다. 이후 라코스테에서 트로터와 재회한 뒤 까르벵으로 오게 된 거고요.
지난 12월, 까르벵 CEO 쇼나 타오(Shawna Tao)는 2025 가을/겨울 컬렉션이 ‘계획대로’ 진행될 거라 밝혔습니다. “이번 2025 가을/겨울 컬렉션은 우리가 계속 발전시켜나가기로 한 코드, 즉 하우스의 본질에 초점을 맞출 겁니다. 간결하고 집중적인 컬렉션이 될 거예요. 다음 시즌에 더욱 깊이 탐구할 여지를 남겨두기 위해서죠”라고 설명했습니다. 컬렉션은 파리 패션 위크 기간이었던 지난 9일 공개됐는데요. 마크 토마스의 본격적인 데뷔 쇼는 2026 봄/여름 시즌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2025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대이동
추천기사
-
Living
렉서스가 2025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선보인 거대한 설치 작품
2025.06.16by 소희진
-
패션 뉴스
생 로랑과 애런 테일러 존슨의 감각적인 만남
2025.06.19by 오기쁨
-
패션 아이템
열 때마다 기분 좋아지는 '똑딱 가방'의 귀환
2025.06.19by 안건호
-
아트
회화를 향한 단순한 열망으로 그린 작품
2025.05.28by 권민지
-
패션 트렌드
지금 가장 멋스럽게 더위를 피하는 방법 5
2025.06.18by 안건호, Olivia Allen
-
뷰티 트렌드
덥고 습할 땐 차라리 웨트 헤어 스타일링
2025.05.31by 김초롱
인기기사
지금 인기 있는 뷰티 기사
PEOPLE NOW
지금, 보그가 주목하는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