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시 샬라메의 데님 재킷(Ft. 밥 딜런)
영화 <컴플리트 언노운> 개봉 이후 티모시 샬라메의 메소드 드레싱이 끝났다고요? 아직 더 지켜봐야 합니다. 그는 여전히 밥 딜런 스타일을 즐기고 있거든요.

샬라메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을 공개했습니다. 사진에는 연청 패치워크 데님 재킷을 입은 그의 모습이 담겼죠. 재킷에는 꽃, 피스 로고, 화려한 패치가 수놓여 있습니다.


이 재킷은 지난 1월 줄리언스 옥션이 진행한 밥 딜런 아카이브 경매(Celebrating Bob Dylan: The Aronowitz Archive & More)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당시 경매에는 밥 딜런이 소유했던 1983년 펜더 재팬 TL-52 기타, 유화, 사인이 그려진 하모니카, 손으로 직접 쓴 ‘Blowin’ in the Wind’ 가사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인기가 높았던 패치워크 데님 재킷은 리바이스 제품입니다. 밥 딜런이 1987년 뮤지컬 드라마 <Hearts of Fire>에서 입었던 옷이죠. 이 재킷은 정체가 알려지지 않은 입찰자에게 2만5,400달러에 낙찰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의문의 최종 낙찰자는 샬라메였을까요? 밥 딜런이 실제로 착용한 재킷을 입은 샬라메의 모습이 더 반갑게 느껴집니다.

샬라메는 <컴플리트 언노운>의 프레스 투어와 시상식 캠페인을 진행하는 동안, 밥 딜런의 상징적인 모습이 떠오르는 순간을 연출했습니다. 스타일리스트 테일러 맥닐(Taylor McNeill)과 함께 스키니 스카프, 볼로 타이, 데님 등을 활용해 다양한 룩을 선보였는데요. 오히려 레드 카펫 밖에서 메소드 드레싱을 더 즐기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 포토
- Instagram, Julien's Auctions,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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