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달 제너가 전혀 새로운 운동화를 꺼내 들었습니다
나이키도 아디다스도 아닙니다. <보그>의 안건호 에디터는 그럼 뉴발란스냐 묻더군요. 아쉽게도 아닙니다. 켄달이 신은 건 ‘아식스’였죠.

지금까지 나이키 조던 1, 뉴발란스 1906L, 아디다스 삼바, 오니츠카 타이거 멕시코 66을 신었고, 앞으로는 무얼 신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면 그녀의 답지를 베껴 써봅시다. 아식스 젤 1130으로요!
켄달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아니 그저 <보그>에서 전하는 소식이 전부라 해도 그녀가 아식스를 좀처럼 신지 않는 인물이란 걸 잘 알 겁니다. 스니커즈부터 로퍼까지 바닥은 얇고, 실루엣은 얄브스름하고, 전체적으로 심플한 라인을 좋아하는 그녀가 두툼한 아식스를 신었다는 건 심경의 변화 혹은 트렌드의 변화라는 의미죠. 아니라면, 아식스는 정말 편한 운동화라는 증거입니다(켄달이란 지네 인간이 증명하는).

아식스 젤 1130은 젤-카야노 14의 디자인에서 영감받아 2000년대 복고풍 미학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완성되었습니다. 고전적인 러닝 실루엣의 운동화를 스트리트 웨어로 탈바꿈하는 데 성공했죠. 뉴욕의 올드 스쿨 감성을 품은 젤-NYC와 마찬가지로, 편안하며 복고적인 매력이 살아 있는 슈즈입니다.
켄달은 검은색 레깅스, 회색 스웨트셔츠,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빨간색 나일론 재킷에 슈즈를 매치해 가장 스포티한 스타일로 소화했습니다.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 특유의 미학, 그리고 애슬레저 감성을 담은 재킷, 흰 양말과 레깅스가 어우러져 다리를 길어 보이게 만들며, 이 모든 조합 속에서 스니커즈가 자연스럽게 스타일의 중심으로 부각되었습니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빨간 재킷만큼이나 운동화가 눈에 띄었죠.
과연 아빠 운동화로 알려진 이 신발이 굳건한 삼바를 이어받아 완벽한 2025년의 선택지로 자리매김할까요? 미래를 점칠 순 없지만, 결제를 미룰수록 품절이란 표시가 우리와 켄달의 사이를 갈라놓을 뿐입니다.
- 포토
- Getty Images, Backgrid,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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