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코첼라 압도한 레이디 가가
2025 코첼라 밸리 뮤직 앤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로 뜨겁게 달아오른 지난 주말! 헤드라이너로 나선 레이디 가가가 2시간 가까이 무대 위에서 대서사시를 펼쳤습니다. 사막을 가득 메운 관객은 그녀의 화려한 공연에 매료되었습니다. 바야흐로 ‘가가첼라 2.0(Gagachella 2.0, 2017년 레이디 가가가 비욘세 대신 갑자기 헤드라이너로 코첼라 무대에 올라 압도적인 공연을 선보인 후 ‘가가첼라’라고 부르는 데서 이어진 명칭)’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레이디 가가의 2025 코첼라 무대는 음악적, 연극적, 감정적으로 모든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했습니다. 8년 만에 코첼라로 다시 돌아온 그녀는 사막을 자신만의 고딕 오페라 하우스로 만들었죠.


가가첼라 2.0은 가가와 안무가 패리스 고블(Parris Goebel)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습니다. 총 4막에 걸쳐 가가가 지금의 명성을 날리기까지의 과정을 훌륭하게 그려냈습니다. 대혼돈 속의 가가와 순수한 가가가 대결하는 내용으로, 팝 스타의 자아와 평범한 사람의 자아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는 그녀의 모습을 보는 듯했습니다. 가가는 드넓은 사막 위에서 ‘Bloody Mary’, ‘Abaracadabra’ 같은 강렬한 퍼포먼스부터 ‘Shallow’, ‘Die with a Smile’ 같은 호소력 짙은 노래까지 완벽하게 불렀습니다.


가가는 오는 7월 16일 라스베이거스 공연을 시작으로 2025년 투어의 막을 올립니다. 가가첼라 2.0은 투어에 대한 힌트를 담은 공연이었을까요? 의외로 아닐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녀가 공연 도중 “여러분에게 로맨틱한 선물을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사막에 오페라 하우스를 짓기로 했죠”라고 말한 부분에서 짐작할 수 있었죠. 실내 공연장에서는 구현할 수 없는 무대장치에도 이번 공연을 다양한 시도를 위한 기회로 삼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뮤지션이자 퍼포머로서 공연의 질을 한 단계 높인 레이디 가가. 그녀의 음악적 열정은 여전히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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