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브리티 스타일

2,000시간의 걸작, 2025 멧 갈라 두아 리파의 샤넬 룩!

2025.05.06

2,000시간의 걸작, 2025 멧 갈라 두아 리파의 샤넬 룩!

2025 멧 갈라 레드 카펫에서 두아 리파와 샤넬은 다시 한번 서로를 선택했습니다. 오래전부터 ‘훌륭한 패션 궁합’을 입증해온 이들이지만, 이번 룩은 차원이 달랐습니다. 샤넬 장인들이 무려 2,000시간 이상을 들여 완성한 룩은 선택 그 이상의 찬사였죠. 처음으로 두아 리파와 레드 카펫에 오른 파트너 칼럼 터너가 질투할 만한 궁합입니다.

Getty Images
Getty Images

올해 멧 갈라의 드레스 코드 ‘테일러드 포 유’에 걸맞게 두아 리파는 시폰 드레스에 트위드 재킷, 오간자 케이프를 매치해 샤넬의 상징적인 요소를 현대적으로 해석했습니다. 특히 크리스털과 진주, 깃털로 장식한 드레스는 극적인 분위기를 자아냈죠. 2,000시간을 들여 4만5,000개 이상의 장식을 수놓은 룩은 샤넬의 놀라운 장인 정신도 담고 있었습니다.

Getty Images

두아 리파가 멧 갈라 룩으로 샤넬을 선택한 것도, ‘샤넬 25 백’ 캠페인으로 샤넬과 손을 맞잡은 것도 전혀 놀랍지 않은데요. 이는 2014년 그녀의 첫 음반 계약금으로 샤넬 보이 백을 살 만큼 샤넬에 대한 로망과 애정이 남달랐기 때문이죠. 이를 증명하듯 공식 석상에서 여러 차례 샤넬을 입었습니다.

Chanel 1992 F/W Haute Couture. Getty Images
Met Gala 2023. Getty Images
Chanel 1992 S/S Haute Couture. Getty Images
@dualipa

2023년 멧 갈라에서도 두아 리파는 칼 라거펠트를 기리기 위해 샤넬 아카이브 드레스를 선보였죠. 1992 F/W 오뜨 꾸뛰르 쇼에서 클라우디아 쉬퍼가 착용한 바로 그 드레스입니다. 최근 월드 투어 ‘래디컬 옵티미즘(Radical Optimism)’에서도 샤넬 1992 S/S 오뜨 꾸뛰르 컬렉션에서 크리스티 털링턴이 입었던 체인 드레스를 보디수트로 커스텀해 착용했습니다.

물론 두아 리파가 멧 갈라 주간 내내 샤넬만 입은 건 아닙니다. 뉴욕에 머무는 동안 미국 브랜드 윌리 차바리아와 캘빈클라인 룩을 입은 모습이 자주 포착됐죠. 멧 갈라 애프터 파티에서는 또 다른 뉴욕 디자이너를 응원하는 모습도 기대해볼 만합니다!

Emily Chan
사진
Getty Images
출처
www.vogue.co.uk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