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첫 번째 월요일은 언제나 기대를 불러일으키지만, 특히 2025 멧 갈라는 더 그랬습니다. 올해 주제는 ‘슈퍼파인: 테일러링 블랙 스타일(Superfine: Tailoring Black Style)’로 블랙 댄디즘 룩에 대한 오마주였고, 관심도 그만큼 컸습니다. 과연 누가 참석할지, 어떤 의상을 선보일지 숨죽이며 기다린 수개월이 지나, 마침내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찬란하게 막이 올랐습니다. 공동 호스트 콜맨 도밍고, 루이스 해밀턴, 에이셉 라키, 퍼렐 윌리엄스는 각자의 맞춤 의상으로 댄디즘을 완벽하게 구현하며 이번 갈라의 중심에 섰죠.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내부에는 아티스트 사이 개빈(Cy Gavin)의 작품이 전시되었습니다. 수선화에서 영감을 받은 회화 작품 ‘Untitled (Sky)’는 디너가 열린 덴두르 신전(The Dendur) 천장에 투사되어 분위기를 더 환상적으로 만들었죠.

세트 디자이너 데릭 맥레인(Derek McLane)은 사이 개빈의 수선화 이미지를 재해석해 중앙의 장식물로 완성했고, 이벤트 플래너 라울 아빌라(Raúl Àvila)는 무려 7,000송이가 넘는 생화를 매달아 이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아빌라는 이번 디자인이 정말 장관이라고 감탄했습니다.

비현실적이고 낭만적인 2025 멧 갈라 내부의 모습을 독점 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