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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앤 온리’, 제주에 찾아온 샤넬 시즈널 부티크

2025.05.14

‘원 앤 온리’, 제주에 찾아온 샤넬 시즈널 부티크

샤넬과 제주는 닮았습니다. 이름 하나로 가치를 설명할 수 있는 존재들이니까요. 오랜 시간 고유함을 지켜왔고, 여전히 유일하다는 점에서도 그렇습니다. 그 공통점이 샤넬이 제주를 선택하게 만든 이유겠지요. 5월 13일, ‘샤넬 시즈널 부티크 제주’가 공개됐습니다.

이번 부티크는 제주 JW 메리어트 리조트 & 스파에서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신라호텔 1층에 있던 부티크가 제주의 중심에 묵묵히 스며든 공간이었다면, 이번에는 프라이빗 정원을 품고 바다를 바라보는 탁 트인 공간에서 만납니다. 화산이 빚어낸 비옥한 땅, 한껏 뻗은 녹음,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 제주의 자연은 샤넬의 미학을 담아내기에 더없이 풍부한 배경이 되어줍니다. 덕분에 샤넬 특유의 여유가 진하게 묻어나죠.

공간 역시 그에 걸맞게 완성되었습니다. 샤넬이 지닌 절제된 세련미, 일명 ‘파리지앵의 우아함’을 제주의 자연에 조화롭게 풀어냈죠. 따뜻한 베이지 톤 석재와 블랙 스톤, 천장까지 닿는 거울과 유리 캐비닛, 반짝이는 라이트박스가 어우러져 여백을 부드럽게 감쌉니다.

부티크는 호텔 6층에 자리하며, 내부에서 바로 입장하거나 프라이빗 정원을 통해 입장할 수 있습니다. 4m 높이의 천장과 3개의 살롱으로 구성된 공간은 제주가 지닌 휴양지 분위기까지 넉넉히 담아냅니다.

핸드백과 액세서리

가장 먼저 시선을 끄는 건 ‘핸드백과 액세서리’ 공간입니다. 프라이빗 정원을 지나 입장하면 대칭 구조로 설계된 2개의 살롱이 펼쳐지죠. 벽면을 따라 이어진 백라이트 선반에는 하우스의 클래식 백부터 새 시즌을 대표하는 디자인까지 샤넬의 상징적인 세계가 진열돼 있습니다.

레디 투 웨어

샤넬의 여름이 ‘레디 투 웨어’ 공간에 스며 있습니다. 테크니컬 패브릭의 수영복, 코튼 아이템, 부클레 트위드 커버 업, 그리고 휴양지 감성을 녹여낸 청바지까지. 유리 레일에 가지런히 걸린 컬렉션은 여름 공기처럼 선명하게 흐릅니다. 아늑한 라운지와 2개의 피팅 룸, VIP 피팅 룸을 갖추었습니다. ‘입는 즐거움’까지 고려한 샤넬의 섬세함이 돋보이죠.

워치 & 파인 주얼리

살롱 옆으로 이어지는 ‘워치 & 파인 주얼리’ 공간은 분위기를 한층 더 집중시킵니다. 낮은 조도, 블랙 포인트 벽, 유리와 금속이 기분 좋은 긴장감을 주죠. 전용 프라이빗 룸을 마련해 각자의 속도로 샤넬의 시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코코 크러쉬, N°5 화인 주얼리, 보이.프렌드와 프리미에르 워치를 느긋하게 만나보세요.

슈즈

마지막 공간은 ‘발견하는 재미’로 채워져 있습니다. 반투명 트위드로 감싼 디스플레이 벽 너머로 비치는 실루엣이 호기심을 자극하죠. 슈즈 컬렉션을 전시한 공간입니다. 속을 들여다보면 샤넬이 사랑하는 여름의 클래식을 발견할 수 있죠. 투톤 슬링백, 발레 플랫, 라피아 스트랩 샌들까지. 제주의 휴양지 무드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스타일링을 완성해보세요.

‘샤넬 시즈널 부티크 제주’는 11월 13일까지 진행됩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제주 속 샤넬의 아름다움을 만끽해보세요.

포토
Courtesy of Cha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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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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