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부터 스키즈까지, 포브스 ‘아시아 30세 이하 30인’
미국 경제지 <포브스(Forbes)>가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30 Under 30 Asia 2025)’을 선정했습니다. 엔터테인먼트부터 스포츠, 비즈니스, 예술,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이들 가운데 두각을 나타내는 주인공들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올해는 누가 리스트에 포함됐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스트레이 키즈

세계적 인기를 얻고 있는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올해 리스트에 선정됐습니다. <포브스>는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여섯 번 연속 1위를 차지한 스트레이 키즈에 대해 “일반적인 K-팝 그룹보다 더 강렬하며 잘 조직된 사운드를 구사하는 록 히트곡을 탄생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스트레이 키즈가 2023년 미국 주간지 <타임>의 차세대 리더로 뽑힌 사실과 지난해 공연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무대도 주목했습니다.
고민시

다양한 매력을 지닌 배우 고민시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포브스>는 “고민시는 영화 <밀수>로 2023년 청룡영화상에서 신인여우상을 받은 후 여러 배역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끈기 있는 준비 과정과 다채로운 캐릭터 소화를 강점으로 꼽았죠.
차은우

그룹 아스트로 멤버이자 배우로도 활약 중인 차은우도 뽑혔습니다. 이제 ‘차은우는 차은우’라는 말 하나로 설명될 만큼, 독보적인 존재가 되었죠. <포브스>는 차은우가 광고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델 중 한 명이라는 사실을 강조했습니다.
하예린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브리저튼> 시즌 4의 주인공으로 발탁된 하예린도 ’30세 이하 30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하예린은 앞서 <Halo>, <Bad Behavior> 등에 출연하며 연기 경험을 이어왔습니다. 배우 손숙의 외손녀로, 무용과 연극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죠.
빅오션

그룹 빅오션도 선정됐습니다. <포브스>는 빅오션에 대해 세계 최초 청각장애 아이돌 그룹이라며 “보컬은 AI를 활용해 녹음했으며, 무대에서는 특수 진동 장치를 착용하고 춤동작을 맞춘다”라고 전했습니다. 2024년 11월 첫 미니 앨범 발매 후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100만 명을 넘은 사실도 언급했습니다.
권성준 셰프

<흑백요리사>의 ‘맛피아’로 유명해진 권성준 셰프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포브스>는 그가 한국 최고의 셰프 99명을 제치고 아시아 최고 스타 셰프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고 전했습니다. 권성준 셰프는 이탈리아 요리 학교 알마(ALMA)를 거쳐 이탈리아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레 칼란드레(Le Calandre), 나폴리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 다니 메종(Daní Maison)에서 경력을 쌓았습니다. 지금은 자신의 식당 ‘비아 톨레도 파스타바’를 운영합니다.
조각가 정유진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출신의 정유진 작가는 2019년부터 네 번의 개인전과 다양한 전시를 통해 자신의 작품 세계를 선보였습니다. <포브스>는 정유진 작가가 지난해 아트 바젤 국제 아트 페어에서 ‘주목할 만한 아시아 작가 5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된 사실과 함께 2024 부산 비엔날레 최연소 참가자 중 한 명임을 소개했습니다.
AI 스타트업 창업자

AI 분야에서는 한국인 스타트업 창업자 여러 명이 대거 이름을 올렸습니다. 와들의 박지혁 대표와 조용원 CSO, 아마존 셀러 대상 자동화 도구를 개발 중인 달파의 김도균·유선빈 공동 창업자, 실시간 모션 캡처 기술을 개발하는 무빈의 최별이 대표, AI 데이터 분석 플랫폼 링크알파의 김진 대표도 명단에 포함돼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감을 심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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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YP엔터테인먼트, 박종하, 방규형, 김선혜, Getty Images, Instagram,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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