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쉐론과 한소희의 완벽한 시너지
프렌치 하이주얼리 메종 부쉐론(Boucheron)의 글로벌 앰버서더 배우 한소희가 제78회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했다. 레드카펫과 공항, 그리고 디너 파티까지 이어지는 여정에 완벽한 부쉐론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찬란하게 그 존재감을 증명했다.

지난 16일, 칸으로 향하는 출국길에서부터 한소희의 주얼리 스타일링은 빛을 발했다. 부쉐론의 대표 컬렉션인 쎄뻥 보헴(Serpent Bohème)과 아쿠아 프레이즈(Aquaprase)를 믹스 매치한 룩으로 공항에 등장했다. 그녀가 착용한 쎄뻥 보헴 화이트골드 미디엄 네크리스는 골드 비즈와 다이아몬드로 세팅된 상징적인 드롭 모티브가 정교하게 장식된 아이템으로 메종의 대담한 스타일을 엿볼 수 있다. 아쿠아프레이즈 엑스스몰 네크리스는 물방울처럼 맑고 싱그러운 블루 컬러의 드롭 모티브가 정교하게 흔들리는 펜던트로 그녀의 출국길에 생동감 넘치는 반짝임을 선사했다.
한소희는 여기에 아쿠아프레이즈 드롭과 다이아몬드 드롭이 양 끝에서 균형을 이루는 쎄뻥 보헴 아쿠아프레이즈 뱅글을 더해 트위스트 체인이 주는 유연함과 장식적인 균형미를 동시에 표현했다. 손에는 쎄뻥 보헴 아쿠아프레이즈 링과 화이트 골드 엑스스몰 링을 각각 착용했는데, 심플함과 뱀의 머리를 형상화한 모티브브로 고전적인 우아함을 더했다. 어두운 밤에도 빛날 만큼 정교하게 완성된 이 룩은 그 자체로 한 편의 시네마처럼 연출했다.
그리고 마침내 그녀가 칸 영화제 레드카펫 위에 등장했다. 이 날 그녀가 선택한 주얼리는 부쉐론 하이 주얼리 컬렉션 중 이스뚜아 드 스틸(Histoire de Style)의 Untamed Nature 라인. 자연의 자유로운 곡선을 살린 리에르 드 파리(Lierre de Paris) 네크리스는 덩굴식물을 형상화한 우아한 곡선과 유기적인 실루엣이 특징으로, 목선을 따라 흐르듯 내려오는 아름다운 조형미를 느낄 수 있다. 함께 착용한 2018 까르뜨 블랑슈(Carte Blanche) 컬렉션의 리에르 드 파리 링 역시 같은 덩굴 모티브로, 정교한 조각과 스톤 세팅으로 손끝까지 드라마틱한 완성도를 부여한다. 한소희는 세련됨과 고혹미 사이를 유영하는 듯한 실루엣으로 모든 스포트라이트를 끌어당겼다.
레드카펫의 여운이 채 가시기 전, 같은 날 저녁 케어링이 주최한 ‘2025 우먼 인 모션 어워즈(Women in Motion Awards)’ 디너에서도 그녀는 또 다른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건축적 실루엣이 인상적인 부쉐론 시그니처 하이 주얼리(Signature High Jewelry) 컬렉션의 아키텍처 네크리스와 이어링을 선택했다. 절제된 아름다움이 매력적인 아키텍처 컬렉션은 파리 건축물의 대칭성과 선을 모티브로 하여 각도에 따라 다른 표정을 드러내는 입체적인 조형미가 특징이다.
한소희의 부쉐론 스타일링은 룩의 전체적인 감도를 높이며 완벽한 밸런스를 만들었다.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그 반짝임은 칸에서 가장 세련된 순간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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