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화보

한여름, 이토록 목가적인 블랙 앤 화이트

“지금만큼 나뭇잎과 풀이 투명하고 아름다워 보인 적도 없어요. 살짝 풀을 만져보았습니다. 아름답게 살고 싶어요.” ─ 다자이 오사무, <여학생> 中

패션 화보

한여름, 이토록 목가적인 블랙 앤 화이트

“지금만큼 나뭇잎과 풀이 투명하고 아름다워 보인 적도 없어요. 살짝 풀을 만져보았습니다. 아름답게 살고 싶어요.” ─ 다자이 오사무, <여학생> 中

AN IDYLLIC LIFE 지난 4월 중순 디올(Dior)의 여성복 아티스틱 디렉터 마리아 그라치아 키우리(Maria Grazia Chiuri)는 일본 교토의 ‘도지’ 사원으로 세상을 초대했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곳에서 그녀는 2025 프리폴 컬렉션을 선보였다. 동양적이고 목가적인 아이디어가 가득한 컬렉션과 함께 <보그>는 전원 풍경으로 떠났다. 키우리의 디자인을 대표하는 화이트 셔츠와 편안한 팬츠를 매치했다.

RED VELVET 자줏빛의 벨벳 칼럼 드레스가 주는 클래식한 멋.

WATER WAY 시냇물이 흐르는 징검다리 위에서 만난 디올의 여인.

STEPPING STONES 이번 컬렉션을 시작한 건 다양한 소재의 블랙 의상. 주름 소재의 편안한 톱과 팬츠가 소녀풍의 멋을 완성한다.

A LITTLE PRAYER 키우리가 꿈꾸는 여성상에는 강인한 전사의 모습이 함께 존재한다. 니트 톱과 스커트에 더한 건 둥근 어깨 실루엣의 볼레로 스타일 재킷.

ONE PINE DAY 아름드리 노송과 돌탑, 기와와 항아리가 완성한 풍광 속에서 디올 특유의 풍성한 스커트를 입은 소녀를 만났다.

THROUGH THE FLOWERS 봄꽃이 가득한 풍경 속에 부드러운 소재의 프린트 드레스가 숨어 있다.

BRUSH WORKS 부드러운 벨벳 소재에 섬세한 그림이 그려진 프린지 장식 드레스.

BETTER TOGETHER 블랙과 화이트 컬러의 ‘카로(Caro)’ 백을 함께 멘 디올 소녀. 의상과 액세서리는 디올(Dior).

    포토그래퍼
    임유근
    패션 에디터
    손기호
    모델
    위금영, 우윤서
    헤어
    최은영
    메이크업
    윤해리
    로케이션
    세미원
    SPONSORED BY
    D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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