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가 ‘꽃갈피’ 시리즈의 세 번째 앨범을 공개했습니다. 아이유만의 색을 녹여 리메이크한 명곡 6곡을 담아낸 앨범이죠. 박혜경, 부활, 서태지, 롤러코스터, 신중현과 엽전들, 화이트의 노래로 꽉 채운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부활의 ‘Never Ending Story’입니다. 부활이 2002년 발표한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죠. 아이유는 몽환적이고 감성적인 분위기로 재해석했습니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를 오마주해 한 편의 영화를 떠올리게 합니다. 뮤직비디오는 아이유와 배우 허남준의 설레는 만남으로 시작해 애틋한 시간을 지나 깊은 여운을 남기는 결말로 이어집니다.

Youtube '이지금 [IU Official]'

특히 아이유와 호흡을 맞춘 배우 허남준은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주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는 뮤직비디오에서 관심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이지은(아이유)의 모습에 당황하면서도, 서서히 마음을 열고 사랑에 빠지는 모습으로 설렘을 안겼습니다. 결국 사랑하는 여자를 떠날 수밖에 없는 마지막까지도 오히려 담담한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죠.

허남준의 얼굴이 익숙하다면, 아마 드라마에서 만났기 때문일 거예요. 그는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 2와 시즌 3, ENA 드라마 <유어 아너>, MBC <지금 거신 전화는>, tvN <별들에게 물어봐> 등에 출연해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여왔죠. 안정된 연기력과 장르 소화력을 통해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눈빛도 그의 큰 장점 중 하나죠.

허남준은 곧 JTBC 드라마 <백번의 추억>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새 작품 공개에 앞서 아이유의 ‘Never Ending Story’ 뮤직비디오 속 그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