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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셀피로 완성한 꾸레주 2026 봄/여름 컬렉션 캠페인

2025.05.29

거울 셀피로 완성한 꾸레주 2026 봄/여름 컬렉션 캠페인

때로는 자연스러움이 멋진 스타일로 향하는 지름길일 수 있습니다. 꾸레주(Courrèges)는 이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Courtesy of Courrèges

꾸레주가 2025 봄/여름 프리컬렉션 캠페인을 위해 파리 거리로 나섰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파리의 거울(Mirrors of Paris)’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아폴린 로코 포레르(Apolline Rocco Fohrer), 엘로디 기포(Elodie Guipaud), 재키 후퍼(Jacqui Hooper) 등 브랜드 뮤즈 18명이 파리 곳곳에서 거울 속 모습을 찍었고, 그 모습이 곧 룩북이 되었죠.

Courtesy of Courrèges
Courtesy of Courrèges

모델들이 직접 찍은 셀피에는 꾸레주 새 컬렉션 룩이 담겼습니다. 파리지앵의 일상을 담아낸 사진처럼 보이지만, 실용성과 격식의 경계를 허문 컬렉션 아이템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죠.

Courtesy of Courrèges
Courtesy of Courrèges

스포티한 재킷, 몸에 딱 맞는 팬츠, 셔링 스트랩 톱, 폴로 드레스, 저지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엿볼 수 있습니다. 1960년대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받은 부츠와 플랫 슈즈, 키튼 힐 등도 눈에 띄고요. 이번 컬렉션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스트립 백도 존재감을 발휘합니다.

Courtesy of Courrèges
Courtesy of Courrèges

2020년부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해온 니콜라 디 펠리체(Nicolas Di Felice)는 “모델들이 직접 사진을 찍었다는 게 마음에 든다”고 말했습니다. 펠리체는 디자이너 앙드레 꾸레주에게서 힌트를 얻었습니다. “앙드레가 다른 은하계에서 입을 옷을 디자인하고 싶어 했다고 여겼던 사람들은 틀렸습니다. 그는 미래의 어느 시점이 아니라 바로 지금, 이 거리에서 사람들이 입을 옷을 만들고자 했어요.”

Courtesy of Courrèges
Courtesy of Courrèges

거울 속 셀피와 색다른 접근 방식으로 다가온 꾸레주 컬렉션, 어떤가요? 뮤즈들의 사진을 보니, 직접 새 컬렉션을 입고 셀피를 찍어보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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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rtesy of Courrè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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