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코타 존슨과 제니퍼 로렌스가 청바지 버리고 선택한 바지
청바지 러버들이 동시에 트라우저를 입고 나타났습니다.

지난 주말, 뉴욕 곳곳의 인기 레스토랑은 셀러브리티들로 북적였습니다. 다운타운에서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단골 레스토랑 비아 카로타(Via Carota)를 찾았고, 업타운에서는 아말과 조지 클루니 부부가 폴로 바(Polo Bar)에서 식사를 즐겼습니다(역시 A리스트 스타들에게는 ‘예약 대란’ 따위는 없나 봅니다).
여기에 더해, 제니퍼 로렌스와 다코타 존슨도 어젯밤 저녁 식사를 위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어디서 식사를 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분명한 것은 두 사람이 선보인 외출 룩이 완벽했다는 점입니다. 두 친구는 모두 청바지를 벗어 던지고, ‘스마트 캐주얼’의 진수로 갈아입었죠. 세련되면서도 업무에 바로 투입될 수 있을 법한 스타일이었고요.

서로 맞춰 입기로 약속한 것처럼, 두 사람은 같은 분위기의 패션 감도를 공유했습니다. 다코타 존슨은 오버사이즈 브라운 블레이저에 실키한 블랙 톱, 그리고 세로로 떨어지는 라인이 인상적인 낙낙한 그레이 팬츠를 매치했습니다. 가죽 페니 로퍼는 전체적인 테일러드 무드를 완성했고, 더 로우의 순도 높은 레드 컬러 백은 룩에 생기를 더해주었습니다.
다코타 뒤로 수줍게 모습을 드러낸 제니퍼 로렌스는 구조적인 실루엣의 블랙 롱 코트를 입어 길고 늘씬해 보였죠. 위아래 모두 블랙으로 맞춰 입은 그녀는 잘 보이지 않지만, 블랙 드레스 안에 더 로우의 갈라 팬츠를 입어 최근 유행하는 팬츠 위에 드레스 겹쳐 입기를 시전했습니다. 단독으로 입는 방식만 생각했던 클래식하면서도 흐르는 듯한 테일러드 팬츠도 드레스와 겹쳐 입으니 새로운 무드를 냈죠. 두 사람 모두 깔끔하고 프로페셔널한 인상이지만, 전혀 딱딱하지 않고 자연스러웠습니다.

현재 할리우드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두 배우가 이렇게 옷을 잘 입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둘이 함께 있는 모습은 마치 중요한 비즈니스 미팅에 참석하러 가는 듯한 분위기지만, 친한 친구와의 저녁 식사 자리였죠. 하지만 뉴욕이니까요! 심지어 파스타를 먹으러 나서는 길조차 런웨이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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