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의 힘인가요? 셀럽들이 사랑에 빠진 샤넬의 최신 잇 백
샤넬을 대표하는 백으로는 단연 ‘클래식 플랩(Classic Flap)’과 ‘2.55’가 꼽힙니다. 오랜 역사와 시대를 초월하는 디자인 덕분이죠. 하지만 최근 새롭게 등장한 샤넬 ’25 핸드백’은 하우스 고유의 미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빠르게 잇 백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느슨한 형태의 숄더백은 미디엄과 라지 사이즈, 클러치 버전으로 출시되었으며, 2.55에서 직접적으로 영감을 받았죠. 가볍고 부드러운 퀼팅 가죽에 클래식한 체인 스트랩이 특징입니다. 파스텔 핑크, 레몬 옐로우, 민트 그린 등 사탕 가게를 연상케 하는 컬러가 눈길을 끌며, 셀럽들과 패션 인사이더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죠.
무엇보다 25 핸드백의 인기를 견인한 데는 제니와 두아 리파를 캠페인 모델로 선정한 것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몇 달간 둘 다 데님과 실버 등 다양한 스타일의 백과 함께한 모습이 포착되었죠. 두아 리파는 <보그> 인터뷰에서 “저는 확실히 ‘빅 백’을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25는 시크하면서도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정말 사랑하게 되었죠. 제 인생을 전부 넣을 수 있는 넉넉한 크기고요”라고 말했죠.
이 외에도 찰리 XCX는 올 초 코첼라에서 백을 들고 나타나 스타일의 다재다능함을 입증했고, 테일러 스위프트는 트래비스 켈시와의 저녁 데이트에, 샤넬 뮤즈인 그레이시 에이브럼스는 25 핸드백을 들고 극장에 나타났습니다.
올해 말 마티유 블라지가 데뷔 컬렉션을 공개하는 가운데, 런웨이에 등장할 새로운 백에도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는 보테가 베네타 시절 안디아모와 사르딘 백을 성공시킨 인물이니까요. 그 전까지는 25 핸드백이 ‘미래의 클래식’ 자리를 굳히는 데 이견이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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