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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의 힘인가요? 셀럽들이 사랑에 빠진 샤넬의 최신 잇 백

2025.06.09

제니의 힘인가요? 셀럽들이 사랑에 빠진 샤넬의 최신 잇 백

샤넬을 대표하는 백으로는 단연 ‘클래식 플랩(Classic Flap)’과 ‘2.55’가 꼽힙니다. 오랜 역사와 시대를 초월하는 디자인 덕분이죠. 하지만 최근 새롭게 등장한 샤넬 ’25 핸드백’은 하우스 고유의 미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빠르게 잇 백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dualipa

느슨한 형태의 숄더백은 미디엄과 라지 사이즈, 클러치 버전으로 출시되었으며, 2.55에서 직접적으로 영감을 받았죠. 가볍고 부드러운 퀼팅 가죽에 클래식한 체인 스트랩이 특징입니다. 파스텔 핑크, 레몬 옐로우, 민트 그린 등 사탕 가게를 연상케 하는 컬러가 눈길을 끌며, 셀럽들과 패션 인사이더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죠.

무엇보다 25 핸드백의 인기를 견인한 데는 제니와 두아 리파를 캠페인 모델로 선정한 것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몇 달간 둘 다 데님과 실버 등 다양한 스타일의 백과 함께한 모습이 포착되었죠. 두아 리파는 <보그> 인터뷰에서 “저는 확실히 ‘빅 백’을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25는 시크하면서도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정말 사랑하게 되었죠. 제 인생을 전부 넣을 수 있는 넉넉한 크기고요”라고 말했죠.

Mayan Toledano
Getty Images

이 외에도 찰리 XCX는 올 초 코첼라에서 백을 들고 나타나 스타일의 다재다능함을 입증했고, 테일러 스위프트는 트래비스 켈시와의 저녁 데이트에, 샤넬 뮤즈인 그레이시 에이브럼스는 25 핸드백을 들고 극장에 나타났습니다.

올해 말 마티유 블라지가 데뷔 컬렉션을 공개하는 가운데, 런웨이에 등장할 새로운 백에도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는 보테가 베네타 시절 안디아모와 사르딘 백을 성공시킨 인물이니까요. 그 전까지는 25 핸드백이 ‘미래의 클래식’ 자리를 굳히는 데 이견이 없어 보입니다.

Emily Chan
사진
Instagram, Mayan Toledano, Getty Images, Courtesy Photos
출처
www.vogue.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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