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채영이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합니다. 그녀가 선택한 작품은 초여름의 열기를 식혀줄 스릴러 <악의 도시>!

<악의 도시>는 선의를 믿는 ‘유정(한채영)’, 믿음을 거부하는 ‘강수(장의수)’, 사람을 이용하는 ‘선희(현우성)’가 얽혀, 죽이거나 죽어야 끝나는 파국적 관계 속에서 인간 본성의 심연을 마주하는 소시오패틱 스릴러입니다.

<악의 도시>는 한채영이 영화 <이웃집 스타> 이후 8년 만에 선택한 영화로 화제를 모았는데요, 이번 작품을 통해 한층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펼칠 계획입니다. 한채영은 12일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오랜만에 영화 연기를 하고 싶었다”며 “2024년에 영화를 찍으면 어떤 작품이 나올지 궁금했고, 감독님 덕분에 자신감을 갖고 출연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한채영은 스타 강사 유정 역을 맡아 공포의 대상인 ‘선희’로 인해 달라지는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복잡한 심리 묘사로 깊이 있는 연기력을 선보였는데요, 당당하고 밝았던 그녀가 서서히 무너져가는 모습은 관객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보입니다.

현우성은 이번 작품을 통해 감독으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섭니다. 직접 메가폰을 잡는 동시에, 작품 속 모든 사건의 발단이 되는 주인공 선희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예고합니다. 선희는 겉으로는 다정해 보이지만, 속을 알 수 없는 이중적 인물로 극의 긴장감을 이끌어가는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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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영의 연기 변신과 더불어 인간의 양면성을 엿볼 수 있는 영화 <악의 도시>는 6월 20일 개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