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올슨 자매의 룩이 다시 돌아왔다

패션은 돌고 도는 법이죠. 메리 케이트 올슨도 동의할 겁니다. 쌍둥이 자매인 애슐리 올슨과 함께 2000년대 초반 패션계를 이끌어온 두 사람은 보헤미안 룩부터 인디 슬리즈의 반항기까지 아우르며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였죠. 특히 당시 유행했던 아이템, 블랙 스키니 진에 늘어진 티셔츠(아마도 아주 비싼)를 입은 뒤 알렉산더 맥퀸의 해골 무늬 스카프를 걸치고, 발렌시아가의 컷아웃 앵클 부츠를 신으며 누구보다 빨리 트렌드를 표현했죠. 이후 그들은 브랜드 ‘더 로우’를 설립해 가장 은밀하고 정제된 방식으로 뉴욕의 미니멀리즘을 설파하고 있습니다.
당시에도 런웨이에서 본 유행을 따라 하는 데 그치지 않았죠. 메리 케이트는 자신만의 고유한 실루엣을 완성했습니다. 그녀만의 완벽한 룩이란? 자연스럽게 해진 플레어 진에 오버사이즈 빈티지 티셔츠, 약간 굽이 있는 힐을 매치했죠. 액세서리로는 올여름 다시 돌아오는 과장된 프레임의 1970년대풍 선글라스, 여러 개 겹쳐 착용한 컬러풀한 뱅글, 그리고 늘 빠지지 않은 샤넬 백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메리 케이트는 단순한 패션 취향을 넘어 스타일의 지평을 넓혀온 인물입니다. 그 증거는 20년 전 찍힌 사진이 2025년에도 매력적이어서 당장 따라 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는 것이죠. 올여름 입을 만한 그녀의 시그니처 아이템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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