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미니스커트는 이렇게 입어보세요
미니스커트 입기 좋은 계절이 왔습니다. 하지만 만만한 아이템은 아니죠. 입을 때마다 드러나는 다리가 걱정되는 것은 기본 옵션이고, 생각보다 길이나 디자인에 따라 어울리는 톱과 신발 찾기가 까다롭기 때문이죠. 여름이 끝날 때까지 우리에게 영감으로 작용할 스타일링 5가지를 선정했습니다.

누구나 하나쯤 갖고 있을 법한, 무난한 디자인의 검정 미니스커트부터 시작해볼까요? 차분한 무드를 유지하기 위해, 우선 얇은 검정 셔츠부터 걸쳐봅시다. 이너 역시 마찬가지로 산뜻한 분위기의 스파게티 스트랩 톱이 좋겠군요. 여름휴가 중에는 비키니 톱을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고요. 여기에 검정 샌들까지 신으면 손쉽게 1990년대풍 미니멀 룩이 완성됩니다.

실용적인 매력의 카고 미니스커트는 축구 저지와 조합해보세요. ‘블록코어’라는 용어는 이제 사용되지 않는 추세지만, 축구 유니폼은 보통 시선을 사로잡는 색 배합을 활용해 별다른 기교를 부리지 않아도 멋스러운 룩을 보여줍니다. 스포티한 분위기를 머금은 아이템 두 가지가 만났으니 데일리 룩으로 적합한 것은 물론이고요!

<보그>는 몇 달 전부터 스타킹, ‘아빠 양말’ 등 다양한 아이템을 추천해왔습니다. ‘완벽한 룩’을 위해서는 발목까지 신경 쓰는 세심함이 필수죠. 길이가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을 때는 필연적으로 다리가 드러날 수밖에 없습니다. 이때 얇은 양말을 무릎 바로 밑까지 쭉 끌어올리면, 빈틈없는 룩이 완성되죠. 꼭 스니커즈를 고집할 필요도 없습니다. 단아한 슬링백부터 시원한 샌들까지, 지금은 양말과 어울리지 않는 신발을 찾는 게 더 어려우니까요.

데님 미니스커트를 입을 때만큼은 도전 정신을 억누르세요. 과감한 믹스 매치를 연출하기보다는, 가장 안전한 선택지를 따르는 거죠. 클래식 중의 클래식, ‘데님 온 데님’ 이야기입니다. 데님 셔츠를 활용하는 것은 물론, 냉방병을 피하기 위해 티셔츠 위에 데님 재킷을 걸치는 것도 가능합니다.

지금 가장 트렌디한 디자인의 미니스커트를 하나만 꼽는다면? 정답은 벌룬 스커트입니다. 풍성한 볼륨 덕에 짧은 길이에도 노출이 과해 보이지 않는 것이 특징이죠. 벌룬 스커트를 입을 때는 크게 고민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독특한 실루엣 덕분에 무난한 디자인의 티셔츠 한 장만 입어도 심심하지 않은 룩이 연출됩니다. 양말에 납작한 스니커즈 조합도 생각해볼 수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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