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는 역시 내추럴! 민낯에 가까운 메이크업 연출하기 #뷰티인스타그램
직사광선이 이런 거구나 싶은 날씨입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메이크업이 들뜨고 밀리기 일쑤죠. 이럴 땐 색조를 덜어내되 생기가 살아 있는 메이크업이 필요합니다. 민낯에 가깝다고 오해하지 마세요. 단순히 덜어내는 게 능사가 아닙니다. 여름철 무너지지 않는 메이크업을 위해서는 오히려 더 정교한 전략이 필요하죠.

셀럽들의 얼굴도 한결 산뜻해졌습니다. 마드리드 쇼메 행사에 참석한 송혜교와 냉커피 CF 촬영 현장에서 안유진이 보여준 메이크업도 모두 이 포인트를 잘 잡고 있죠. 더위에 텁텁해 보이지 않는 여름 메이크업! 지금 캡처해보세요.


얇고 투명한 피부 표현은 이 메이크업의 출발점입니다. 두껍게 덮기보다 있는 그대로 정리하는 것이 훨씬 더 맑아 보이죠. 파운데이션보다 톤 업 크림이나 세미 매트 쿠션을 얇게 발라보세요. 커버가 필요한 잡티나 모공은 컨실러로 간단하게 보정하고, 나머지는 결을 정돈하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이때 피부 광에 너무 집착할 필요 없습니다. 오히려 파우더로 뽀송하게 마무리하면 무너지지 않고 오래가죠.

눈매가 또렷해 보여야 한다는 강박은 잠시 내려놓으세요. 마스카라와 아이라이너는 과감히 생략합시다. 뷰러만 사용해 속눈썹을 세워주세요. 밋밋해서 도저히 안 되겠다 싶을 땐 피부 톤에 가까운 아이섀도로 음영만 살짝 더해보세요. 과감히 생략할수록 얼굴 전체의 맑은 분위기가 살아납니다.


아이 메이크업을 덜어냈다고 립 메이크업에 힘을 주면 맑은 분위기가 깨질 수 있습니다. 매트한 립스틱보다 물든 듯한 틴트로 맑고 산뜻한 분위기를 이어가세요. 블러셔도 생략하는 게 가장 좋지만, 포기할 수 없다면 원래 안색처럼 자연스레 연출하는 게 포인트입니다. 브러시로 넓게 퍼뜨리기보다 손끝으로 꾹꾹 펴 발라 들뜨지 않게 연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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