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명예 오스카상 받는다
톰 크루즈의 열정이 여전히 뜨겁게 타오르고 있습니다. 관객들에게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기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 그의 열정을, 할리우드도 인정했습니다.

크루즈가 오스카 트로피를 품에 안게 됩니다.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올해 아카데미 공로상(Academy Honorary Awards) 수상자로 크루즈와 안무가 데비 앨런, 프로덕션 디자이너 윈 토마스 등 3명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공로상은 뛰어난 업적을 쌓거나 영화 예술·과학에 특별히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시상은 오는 11월 열리는 제16회 거버너스 어워드(Governors Awards)에서 이뤄집니다.
AMPAS 측은 “역대 가장 유명하고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배우 중 한 명인 크루즈는 영화계의 헌신적인 옹호자였고, 코로나19 기간에 업계가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가는 데 도움을 줬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어 “영화 제작 커뮤니티와 (관객을 위한) 극적인 경험, 스턴트 커뮤니티에 대한 놀라운 헌신으로 우리 모두에게 영감을 불어넣었다”라고 전했습니다.

놀랍게도 크루즈가 이번에 받는 공로상은 그의 연기 인생 첫 오스카 트로피입니다. 크루즈는 1990년 영화 <7월 4일생>으로 남우 주연상 후보에, 1997년 <제리 맥과이어>로 남우 주연상 후보에, 2000년 <매그놀리아>로 남우 조연상 후보에, 2023년 <탑건: 매버릭>으로 작품상 후보에 지명됐지만, 아쉽게도 단 한 번도 수상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수상 여부와 상관없이 그의 연기 인생과 필모그래피는 영화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득 차 있죠. 모두가 인정하는 최고의 배우라는 점 역시 그가 배우로서 얼마나 열심히 달려왔는지 증명해주는 타이틀인 셈입니다.
크루즈는 최근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관련 인터뷰에서 뛸 수 있을 때까지 직접 스턴트 연기를 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치기도 했는데요. 그가 앞으로도 건강하게 달리는 모습을 스크린에서 오래오래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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