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말 많아 보이는 제니퍼 로렌스의 폭염 패션
뉴욕의 낮 최고기온이 137년 만에 최고치를 찍으며, 밤까지 열기가 식지 않는 날이 지속되는 상황. 제니퍼 로렌스가 하고 싶은 말을 티셔츠로 표현한 모양새입니다.

지난 25일, 뉴욕 거리를 나서는 제니퍼 로렌스가 포착되었습니다. 화이트 룩에 빨간 에르메스 빅토리아 백으로 포인트를 준 그녀는 뜨거운 햇살을 피하기 위해 폴로 모자로 얼굴을 단단히 가리고 케이트의 선글라스를 끼고 있었죠. 하지만 이날 미국 에디터들 눈에 띈 건 따로 있었습니다.
그녀가 입은 티셔츠였죠. ‘리사이클(Recycle)’이라는 문구와 지구 그림이 새겨진 오버사이즈 티셔츠로 1995년 출시한 메이즈(Maze)의 제품입니다. 뉴욕의 이상 기온이 기후변화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밝혀진 상황에서 리사이클이라 적힌 빈티지 티셔츠를 입은 건 하고 싶은 말을 패션으로 표현하기 위해서라고 추측해도 될 만합니다. 매일 파파라치가 집 앞에 진을 치고 그녀의 룩이 실시간으로 전 세계에 뻗어나가는 상황이니까요. 손도 흔들었고요!

패션적인 측면에서도 근사했죠! 그녀는 하의 색상도 흰색으로 통일해 최대한 시원한 느낌을 주려고 했고, 크림색 실크 슬립을 화이트 컬러의 롱 슬립 드레스와 레이어드해 얇은 소재로 최대치의 믹스 매치 스타일을 만들어냈죠. 튀지 않는 브라운 컬러의 토 루프가 달린 슬라이드 샌들을 신어 룩에 초점이 가도록 했고요.
다가올 8월이 두려워지는 요즘, 극심한 더위가 찾아온다면 제니퍼 로렌스의 룩을 떠올려보세요. 햇볕을 튕겨내는 흰색 옷에 얇고 헐렁한 옷을 레이어드해 멋을 내는 거죠. 물론 가장 중요한 건 통풍이 잘되는 가벼운 소재에 자외선 차단제를 듬뿍 바르는 거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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