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스타일 고민 단박에 해결해줄 컬러 레인 부츠!

장마철만 되면 패션 피플의 스타일링 고민은 깊어집니다. 그렇지 않아도 무더운 날씨 탓에 입을 수 있는 옷이 별로 없는데, 매일같이 비가 쏟아져 선택의 폭이 더 좁아지기 때문이죠. 하늘은 우중충하고 우산 없이는 외출조차 불가능하니 기분도 가라앉고요.
이 고민을 단박에 해결해주는 것이 바로 레인 부츠입니다. 비를 막아주는 것은 물론, PVC나 고무 소재로 만들어 믹스 매치에도 요긴하죠. 최근 디자이너들이 색색의 레인 부츠를 선보이며 장마철 스타일링에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샤넬은 시즌별로 길이와 색깔이 다른 레인 부츠를 출시하고, 빠투나 보테가 베네타 같은 럭셔리 브랜드 매장에서도 어렵지 않게 컬러 레인 부츠를 찾아볼 수 있죠. 다소 이른 장마가 찾아온 지금, 컬러 레인 부츠와 함께 멋 내는 법 다섯 가지를 소개합니다.
리틀 블랙 드레스 + 옐로 레인 부츠

후덥지근한 날씨엔 뭐니 뭐니 해도 입는 옷 가짓수를 줄이는 게 상책입니다. 클래식한 리틀 블랙 드레스와 시크한 롱부츠 조합처럼 말이죠. 이때 명심할 것은 단출한 옷차림일수록 컬러로 재미를 줘야 한다는 점입니다. 노랑 레인 부츠를 신으면 룩이 지루해 보이는 걸 방지할 수 있죠. 땀이 많은 체질이라면 리넨처럼 얇은 소재로 만든 드레스를 선택하세요.
올 블랙 + 라일락 레인 부츠

방금 살펴본 조합을 살짝 변주해봅니다. 검정 톱, 검정 스커트에, 밝은색 레인 부츠로 산뜻한 분위기까지 챙기는 거죠. 추천하는 컬러는 라일락입니다. 추적추적 비 내리는 꿉꿉한 날, 기분 전환까지 담당해줄 색깔이죠.
데님 마이크로 쇼츠 + 카키 레인 부츠

몇 년간 계속되고 있는 버뮤다 팬츠 트렌드에 대한 반감일까요? 최근 Y2K 스타일의 마이크로 쇼츠가 다시 런웨이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시원하면서 스타일리시하기까지 한 마이크로 쇼츠를 포기할 이유가 없죠. 다양한 무드도 거뜬히 연출하는 데님 마이크로 쇼츠에, 검정이나 카키처럼 클래식한 빛깔의 레인 부츠를 매치해봅니다. 보헤미안 스타일 블라우스부터 페미닌한 트위드 상의까지, 어떤 톱을 걸쳐도 조화로운 룩이 완성될 거예요.
미니스커트 + 브라운 레인 부츠

특정 계절에만 입을 수 있는 옷이 있습니다. 겨울 스타일링의 핵심과도 같은 코트, ‘여름 룩의 꽃’이나 다름없는 미니스커트처럼 말이죠. 페미닌한 무드의 미니스커트에는 무릎을 가릴 정도로 길쭉한 갈색 레인 부츠를 신어보세요. 비에 젖을 걱정이 없는 것은 물론, 길쭉한 비율까지 챙길 수 있는 스타일링입니다.
긴바지 + 라임 그린 레인 부츠

최근 켄달 제너가 웨스턴 부츠에 청바지를 욱여넣은 채 모습을 드러냈죠. 그녀의 스타일링에서 영감을 받아봅니다. 쏟아지는 비에도 거뜬한 파라슈트 팬츠, 혹은 젖어도 문제없는 스웨트팬츠를 입어준 뒤 바지 밑단을 레인 부츠에 넣는 거죠. 긴바지가 더워 보일 수 있으니, 시원한 라임 그린 컬러의 레인 부츠를 선택하는 편이 좋겠군요. 부츠 길이는 위의 사진처럼 발목을 덮는 정도면 됩니다. 롱부츠에 바지를 집어넣으면 살짝 우스꽝스러운 룩이 완성될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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