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그’가 안나 윈투어를 대신할 새로운 편집장을 찾습니다
뉴욕 시간으로 6월 26일 목요일 아침, 안나 윈투어는 <보그> 팀에 미국판 <보그>의 새로운 편집 책임자(Head of Editorial Content)를 곧 찾을 예정이라고 알렸습니다.

안나 윈투어는 편집자 자리에서만 물러날 뿐 앞으로도 <보그> 발행사 콘데 나스트의 최고 콘텐츠 책임자(Chief Content Officer)로서 <와이어드(WIRED)>, <베니티 페어(Vanity Fair)>, <지큐(GQ)>, <에이디(AD, Architectural Digest)>,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Condé Nast Traveler)>, <글래무어(Glamour)>, <본 아페티(Bon Appétit)>, <태틀러(Tatler)>, <더 월드 오브 인테리어(The World of Interiors)>, <얼루어(Allure)>, <틴 보그(Teen Vogue)>, <아스 테크니카(Ars Technica)>, <뎀(Them)> 등 전 세계 브랜드들의 편집 방향을 총괄할 예정이며, 동시에 <보그>의 글로벌 에디토리얼 디렉터 역할도 유지합니다. 새롭게 선임될 미국 <보그>의 편집 책임자는 전반적인 매거진 운영을 이끌며, 다른 국가의 편집 책임자들과 마찬가지로 윈투어에게 직접 보고하게 됩니다.
지난 4년 동안 윈투어의 역할은 크게 확장되었습니다. 미국판 <보그>를 편집하면서도 ‘보그 월드(Vogue World)’, ‘멧 갈라(Met Gala)’ 같은 굵직한 이벤트를 총괄하며, 그녀의 활동 영역은 콘데 나스트가 운영하는 전 세계 브랜드로 넓어졌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미국판 <보그>에 새로운 편집 리더가 합류하면, 윈투어는 다른 글로벌 시장을 더욱 유연하고 깊이 있게 지원할 여유를 확보하게 됩니다.
윈투어는 목요일 직원들과의 미팅에서 다음과 같이 전했습니다. “창의적인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작업에서 끊임없이 성장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계실 겁니다. 제가 처음 <보그> 편집장이 되었을 때, 미국 패션 매거진을 새롭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상상할 수 있다는 것을 모두에게 증명하고 싶었습니다. 이제 제 가장 큰 기쁨은 다음 세대의 열정적인 편집자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펼치고 현장을 누비도록 돕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대형 미디어 기업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에 대한 새롭고 흥미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것이 제게는 가장 큰 보람입니다. 바로 지금 그에 맞는 인재를 <보그>에 영입해야 합니다.”
실무적 측면에서는 <보그>에서 담당했던 많은 역할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패션 산업과 창의적인 문화의 중심이자 우리의 자랑스러운 멧 갈라를 면밀히 주시하는 것은 물론이고, 향후 ‘보그 월드’의 방향 설정과 우리가 앞으로 만들어낼 새로운 아이디어를 이끄는 일에도 계속 관여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두말할 필요도 없이 앞으로도 <보그>의 테니스 및 연극 담당 에디터로 남을 것입니다.”
“얼마나 짜릿할지 기대돼요.” 그녀는 이렇게 결론지었습니다. “새로운 사람과 함께 일하며 우리를 도전하게 만들고, 영감을 주며, 모두가 <보그>를 다양하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바라보게 만들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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