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트렌드

클린 보브 vs 메시 레이어드, 올여름 당신의 선택은?

2025.07.01

클린 보브 vs 메시 레이어드, 올여름 당신의 선택은?

얼마 전 두 셀럽이 정반대 헤어스타일로 변신했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소피아 리치와 셀레나 고메즈! 소피아는 깔끔하게 똑 떨어지는 단발로, 셀레나는 지저분하게 헝클어진 레이어드 커트를 선보였죠. 결론은 둘 다 예쁘다는 것. 어떤 스타일을 할지 고민만 더해졌군요.

@georgecurranhair
@sofiagrainge

소피아 리치가 지금까지 고수하던 긴 머리를 싹둑 잘랐습니다. 턱선까지 내려오는 짧은 프렌치 보브 스타일이었죠. 헤어 스타일리스트 조지 커런(@georgecurranhair)이 자른 소피아의 단발은 프렌치 보브의 정석 그 자체입니다. 턱선까지 내려오는 길이, 깔끔하게 잘린 머리끝, 얼굴을 따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볼륨까지. 시크하고, 세련됐습니다.

@sofiagrainge

프렌치 보브는 스타일링이 아주 쉬워요. 커트 자체가 스타일의 완성이기 때문에 따로 시간을 들여 손질할 필요가 없죠. 소피아처럼 앞머리에 자연스러운 컬을 더해 부드럽고 편안한 분위기를 낼 수 있고요. 헤어 스타일링 제품을 발라 젖은 채로 슬릭하게 넘겨도 멋있죠. 뭔가 아쉽다면 볼드한 액세서리를 해도 좋습니다.

@selenagomez

긴 생머리부터 세련된 플리피 보브, 롱 보브 등 흐트러짐 없는 스타일로 완벽한 모습을 보여준 셀레나 고메즈. 다음 헤어스타일에 대한 기대가 컸는데요. 예상과 달리 그녀의 선택은 메시 레이어드 커트였어요. 가발로 연출한 것이었지만요!

멀릿 커트라 불리는 메시 레이어드 커트는 전체적으로 층을 내 정수리 부분은 짧게, 뒤로 내려갈수록 길게 남기는 스타일인데요. 2000년대를 풍미한 자유분방한 보호 시크와 비슷하죠.

셀레나의 메시 레이어드 커트가 이름과 달리 지저분하거나 과하지 않게 보이는 이유는 앞머리부터 옆머리, 뒷머리까지 부드럽게 이어지는 풍성한 컬 덕분입니다.

@bobbyeliot

메시 레이어드 커트는 특별한 스타일링 없이 정돈되지 않은 ‘메시’ 그 자체를 강조해도 좋지만, 그레이시 에이브럼스처럼 업스타일로 올려 묶으면 퇴폐미가 살짝 느껴지는 고혹적인 매력을 강조할 수 있어요.

포토
Instagram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