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빼고 다 들어가는 오버사이즈 백!
2025년을 대표하는 가장 쿨한 액세서리, 오버사이즈 백입니다. 가득 채우지 않아도 좋고, 어깨에 메도 되고, 하루가 유난히 길게 느껴지는 날에도 괜찮습니다. 오버사이즈 백은 ‘필요’가 아닌 ‘스타일’을 위한 선택지입니다. 아이 엄마, 여행자, 24시간이 부족한 직장인만의 전유물이 아니죠. 물론 이번 베네치아 결혼식에 참석한 켄달은 확실히 여행을 위해서 더 로우의 마고 백을 선택한 것 같지만요.

XXL 사이즈 가방은 편안함과 실용성을 겸비했으며, 각종 장신구와 무기를 챙겨 다니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도심에서도, 해변에서도 활용 가능한 이 가방은 예측할 수 없는 일상에서 거대한 액세서리야말로 정답임을 크기로 보여주죠.
게다가 캣워크와 스트리트에서도 오버사이즈 백은 지루하지 않았죠. 2025년 봄/여름 컬렉션을 떠올려보세요. 겨드랑이에 낀 미우미우의 아방뛰르 백, 야구공이 떠오르는 보테가 베네타의 홉 백과 모든 가방이 거대해진 스텔라 맥카트니까지!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리스트는 끝이 없었죠.

스트리트에서는 “저 큰 가방 속엔 도대체 뭐가 들었을까?” 궁금증을 유발하죠. 노트북부터 운동복까지 마구 담은 가방이 있는가 하면, 작은 파우치나 이너 백을 이용해 체계적으로 정리한 가방도 있죠. 아니면 큰 가방에 덜렁 지갑만 넣은 경우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스타일은 매우 흥미롭죠.
바캉스 룩부터 시티 룩까지, 여름에서 겨울까지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해줄 오버사이즈 백 모델들을 소개합니다. 마음껏 넣고 마음껏 숨기세요!

2025년 여름을 위한 오버사이즈 백 5가지 트렌드
대형 스웨이드 백
확실히 스웨이드가 대세입니다. 따뜻하고 편안하게 스타일을 감싸주는 스웨이드는 신발에서 가방으로 시작해 스커트와 아우터 등으로 번지더니 패션계를 품고 모든 트렌드에 스며들었습니다. 가방의 크기가 커진 만큼 스웨이드 사용량도 늘었고요. 스타일의 마지막 터치로 제일입니다.
클래식 블랙 오버사이즈 백
블랙 오버사이즈 백은 유행을 타지 않고 질리지도 않는 클래식 아이템입니다. 실용성과 세련미를 동시에 갖추었으며, 기본 아이템으로서 어떤 옷차림에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집니다.
여름철 필수 라탄 오버사이즈 백
라탄과 라피아는 여름철 필수 아이템입니다. 비교적 단단해 바스켓 스타일로 유용한 라탄이나, 부드럽고 유연한 라피아나 올여름은 모두 빅 사이즈로 선택하세요!
맥시 클러치
이번 시즌의 대세 중 하나는 클러치입니다. 겨드랑이에 끼는 버전부터 앙증맞게 손에 들어오는 영화제 버전까지 다양한 스타일이 런웨이 위로 올라왔죠. 소재가 다른 것뿐만 아니라 형태 또한 전형성을 벗어났죠. 특히 루이 비통의 팬은 부채를 펼친 모양으로 눈길을 사로잡았죠. 물론 사각형, 또는 봉투형 디자인이 주를 이루지만, 깔끔한 라인의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으로 여름에 무심히 들어주면 스타일이 살아납니다.
오버사이즈 볼링 백
보스턴 백과 볼링 백의 중간쯤 되는 스타일로 구조적이고 넉넉한 수납력이 돋보입니다. 직사각형 또는 약간의 둥근 실루엣에 바닥은 널찍하고 모양을 유지하는 단단함을 갖춰 물건을 넣어도 흐트러짐이 없죠. 더 로우가 마고 백에 이어 출시한 인디아 백이 바로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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