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아이템

무더위엔 ‘올 블랙’ 말고 이 조합!

2025.07.03

무더위엔 ‘올 블랙’ 말고 이 조합!

블랙은 옷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죠. 특히 한국에서는 블랙 룩이 가장 안전한 선택지로 통합니다. 단정하면서 호리호리해 보이고, 어떤 상황에서도 튀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이번 여름만큼은 화이트 룩을 택해보세요. 올 블랙 룩처럼 간결하고 단정하면서도, 무더운 날씨에 훨씬 시원해 보이니까요.

Chloé 2025 S/S RTW
Chloé 2025 S/S RTW
Chloé 2025 S/S RTW
Chloé 2025 S/S RTW

스페인 브랜드 기마구아스(Gimaguas)는 드롭 웨이스트 드레스와 비대칭 미니스커트로 훨씬 영한 무드를 연출했습니다. 평소 고스 스타일을 즐겨 입는 찰리 XCX도 올 화이트 드레스를 택했습니다. 물론 트레이드마크인 검정 선글라스는 그대로였지만요.

@gimaguas
@gimagu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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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he_fra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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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브랜드 로헤(Róhe)는 아무 장식 없는 간결한 실루엣으로 미니멀의 끝을 보여줬고요. 이번 2026 남성복 패션 위크 스트리트에서도 남녀 구분 없이 올 화이트 조합을 유니폼처럼 입고 등장했습니다. 현장의 분위기를 담은 스타일링 팁을 소개합니다. 미니멀한 조합이라 두고두고 요긴하게 입을 수 있을 거예요.

슬리브리스 톱 + 미디스커트

미디스커트처럼 무게감 있는 하의에는 간결한 슬리브리스 톱으로 분위기를 잡아주세요. 같은 화이트 컬러라도 실루엣에 변화를 주면 상하체 비율이 자연스럽게 정리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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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소매 티셔츠 + 드레이프 스커트

기본 티셔츠에 긴 스커트를 입고 싶다면, 드레이프 같은 디테일이 더해진 스커트를 골라보세요. 움직일 때마다 유연하게 흘러내리는 실루엣이 밋밋함을 덜어내고 생동감을 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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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소매 티셔츠 + 와이드 진

무더위에 단정하게 입어야 할 때 요긴한 조합이죠. 시원하면서 널널한 티셔츠를 와이드 진이 탄탄하고 단정하게 마무리해줍니다. 여기에 플랫 슈즈만 더하면 깔끔한 출근 룩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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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스 블라우스 + 드레이프 팬츠

밋밋한 기본 티셔츠가 지겹다면 자수 디테일이 살아 있는 블라우스를 골라보세요. 상의에 힘을 실은 만큼 하의는 단순한 실루엣으로 정리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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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셔츠 원피스 + 시스루 스커트

올여름 심상치 않은 팬츠리스 룩의 기세! 티셔츠 드레스 하나만으론 어딘가 어색했던 분들은 시스루 스커트를 덧입어보세요. 티셔츠 드레스의 편안함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레이어를 더해 완성도가 올라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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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츠 드레스 + 스트랩 샌들

셔츠형 드레스도 요긴한 팬츠리스 아이템이죠. 풍성한 실루엣의 옷을 입었으니 시원하게 발등을 드러내는 샌들을 매치하면 전체 균형이 조화롭게 연출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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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프로 포인트 주기

요즘 허리에 스카프를 둘러 묶는 스타일링이 자주 보이는군요. 앞서 소개한 올 화이트 룩에 얇은 스카프를 더하면 벨트보다 훨씬 시원해 보이면서, 미니멀 무드는 흐트러뜨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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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 Montgomery
사진
GoRunway, Instagram, Getty Images, Courtesy Photos
출처
www.vogue.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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