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스타 부부가 탄생합니다. 걸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방민아와 배우 온주완이 깜짝 결혼 발표로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4일 양측 소속사에 따르면, 방민아와 온주완은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립니다. 소속사는 “오랜 인연에서 연인으로 사랑을 키워왔고, 함께 평생을 그려나가기로 했다. 인생의 또 다른 시작을 앞둔 두 사람에게 따뜻한 관심과 축하를 보내달라”고 전했습니다.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된 건 2016년 SBS 드라마 <미녀 공심이>였는데요, 드라마에 이어 2021년에는 뮤지컬 <그날들>에서도 호흡을 맞췄습니다. 이번 결혼 발표로 <미녀 공심이> 속 웨딩 마치를 울리는 장면이 현실이 되었죠. 실제 결혼식에서는 얼마나 아름다울지 궁금해지는데요, 아쉽지만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온주완은 지난해 방민아가 부친상을 당했을 때 내내 곁을 지키며 힘이 되어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혼 소식을 전한 후 방민아는 팬들에게 자필 편지를 통해 “그대들이 있기에 난 앞으로도 열심히 나아갈 자신이 있다. 이런 나에게 가장 가까이에서 든든하게 응원해주는 분도 생겼다. 내가 해보고 싶은 일에 도전하면서 그대들에게 마음껏 응원받고, 가족을 지키며 살겠다”고 전했습니다.

두 사람은 결혼 후에도 활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방민아는 2010년 걸스데이로 데뷔한 후 드라마 <뱀파이어 아이돌>, <달콤살벌 패밀리>, <딜리버리맨>, <찌질의 역사> 등을 통해 연기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온주완은 영화 <발레 교습소>, <돈의 맛>, <인간중독>을 비롯해 드라마 <펀치>, <펜트하우스 3> 등에서 활약했습니다. 지금은 뮤지컬 <마하고니>에 출연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