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2K 시대의 대세 아이템, 카고 팬츠가 패션 고수들 손에서 부활했어요. 스포티한 운동화부터 레트로 무드의 스니커즈까지, 환상 궁합을 자랑하는 2025년식 카고 팬츠의 자유분방함을 즐길 때입니다.

갖가지 컬러나 과장된 실루엣으로 무장한 스트리트 스타일 사이에서 힘을 빼고도 멋스러움을 발휘하고 싶다면? 정답은 바로 카고 팬츠입니다. Y2K 열풍이 다시 불어오고 있다는 건 패션계에서는 더 이상 새로운 소식이 아닌데요. 그중에서도 2000년대를 대표했던 카고 팬츠의 귀환이 단연 눈에 띕니다. 한때 로우 라이즈 진과 함께 ‘반짝 유행’으로 끝날 것처럼 보였던 카고 팬츠가 최근 몇 시즌 동안 런웨이 안팎에서 연이어 활약하며 결국 제대로 돌아왔거든요. 2000년대 당시 에이브릴 라빈, 제니퍼 로페즈,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등 내로라하는 팝 스타들이 각자 개성대로 카고 팬츠를 즐겨 입었던 장면을 떠올려보세요.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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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무플라주 카고 팬츠를 스포티 무드 오버사이즈 저지, 레드 포인트 스니커즈와 연출한 리한나를 보면 2025년식 카고 팬츠 연출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는데요. 올해엔 카고 팬츠 스타일링이 한층 더 캐주얼해졌다는 걸 알아챌 수 있을 겁니다. 과거 정해진 공식처럼 여겨졌던 터프한 팀벌라인 스타일 워커에만 의존하지 않고, 이제는 온갖 종류의 스니커즈와 짝을 이룬다는 것이 가장 큰 변화죠. 아디다스의 레트로 스니커즈부터 청키한 나이키의 투톤 스니커즈, 이자벨 마랑의 웨지힐 스니커즈까지, 카고 팬츠는 무궁무진한 슈즈 조합을 제안합니다.

카키 배기 핏 카고 팬츠 + 오니츠카 타이거 스니커즈

밀라노 패션 피플들은 2000년대 기본템이었던 카키색 배기 핏 카고 팬츠를 이번 시즌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꼽았어요. 이 바지가 인기인 이유는 간단해요. 놈코어 룩이든 투박한 디자인의 스니커즈든, 어떤 스타일의 운동화와 매치하든 멋지게 어울리거든요. 빈티지한 매력의 오니츠카 타이거 블랙 레트로 스니커즈만 신어줘도 충분히 스타일리시해 보이죠. 마지막으로 탱크 톱에 셔츠를 툭 걸치면 거리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을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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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니츠카 타이거멕시코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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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 벨트 장식 블랙 카고 팬츠 + 화이트 스니커즈

Y2K 트렌드에 동참하고 싶다면 주저 말고 모던한 캠퍼스 룩 느낌의 카고 팬츠를 입어보세요. 허리에 메탈 버클 벨트가 달리고 큼직한 포켓이 여러 개 있는 블랙 카고 팬츠를 선택하면 딱이죠. 스니커즈는 뉴발란스 530이나 발렌시아가의 청키 스타일로 골라보고요. 마지막으로 크롭트 톱에 바시티 재킷을 걸치면 룩의 완성도가 한층 높아질 게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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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렌시아가서킷 스니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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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 카고 팬츠 + 이자벨 마랑 웨지힐 스니커즈

패션 고수들은 과거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카고 팬츠 스타일을 두려움 없이 부활시켜 선보이고 있죠. 보라색 팬츠에 웨지힐 스니커즈를 매치한 스트리트 스타일 룩을 참고해 과감하게 컬러 카고 팬츠를 입어보세요. 여기에 이자벨 마랑의 웨지힐 스니커즈로 글래머러스한 느낌과 스트리트 무드를 더해보는 거죠. 이 웨지 스니커즈는 2010년에 특히 큰 사랑을 받았던 아이템인데, 최근 스트리트 패션 씬에서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어요. 마지막으로 넉넉한 핏의 티셔츠에 도톰한 카디건을 걸치고 컬러를 가미한 백을 들면 고급스러운 캐주얼 룩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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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자벨 마랑Im3 스니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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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무플라주 카고 팬츠 + 컬러풀 아디다스 삼바

블록코어와 Y2K 감성이 적절히 섞인 스타일은 요즘 가장 주목받는 카고 팬츠와 스니커즈 조합을 제대로 즐기는 데 완벽한 무드 보드가 돼줄 거예요. Y2K 키워드를 젠지식으로 재해석한 이 룩은 복고에 머무르지 않고, 지금의 스트리트 감성으로 믹스한 방식이 인상적이죠. 여기에 좋아하는 축구팀의 저지나 스포츠 티셔츠, 그리고 형형색색의 아디다스 삼바 스니커즈를 매치하면 스타일 지수가 한껏 높아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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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디다스 삼바 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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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카키색 카고 팬츠 + 투톤 청키 스니커즈

스트리트 패션 고수들을 보며 깨달은 게 있다면, 카키색 카고 팬츠는 계절을 타지 않는 기본템이라는 점이에요. 앞으로 평소보다 더 자주 이 팬츠를 목격하게 될 겁니다. 이번 시즌에는 카고 팬츠에 투톤 스니커즈를 매치해보세요. 운동화는 나이키 에어 조던이나 컨버스 하이톱, 혹은 푸마의 통굽 스니커즈 같은 묵직한 스타일이 잘 어울릴 거예요. 마지막으로 베이식한 흰 티셔츠 하나만 입으면 주말에 편하게 볼일 보러 갈 때도 손색없는 스타일링이 완성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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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키에어 조던 1 미드 판다 스니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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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벤더 패러슈트 카고 팬츠 + 아디다스 가젤 스니커즈

놓치기 아쉬운 또 하나의 스타일 제안은 바로 패러슈트 카고 팬츠예요. 편안하고 여유로운 실루엣에 웬만한 스타일에는 다 잘 어울릴 만큼 활용도 만점이죠. 특히 올 시즌 트렌드인 파스텔 컬러 아이템으로 골라보세요. 연노랑부터 라벤더까지 다양한 파스텔 톤이 2025년 봄/여름 시즌 알라이아와 샌디 리앙 등의 컬렉션에 대거 등장한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같은 색상의 크롭트 톱을 입고, 은은한 컬러의 아디다스 가젤 청키 스니커즈로 마무리하는 게 포인트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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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디다스가젤 로우탑 스니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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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님 카고 팬츠 + 화이트 트랙 스니커즈

데님 카고 팬츠도 올여름 빼놓을 수 없는 필수템 목록에 이름을 올렸어요. 스트리트 패션 피플들은 화이트 트랙 스니커즈에 화이트 크롭트 톱, 그리고 오버사이즈 재킷과 함께 도시적 무드로 재해석한 데님 카고 팬츠를 캐주얼하게 소화하고 있어요. 워낙 큼직한 포켓 장식 자체로 포인트가 되는 아이템이라,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멋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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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발란스1906 스니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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