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예쁜 애들이 일제히 찾아 입는 미니 드레스의 정체!
단도직입적으로 이야기하자면, 베이비 블루 컬러의 도엔 미니 드레스입니다.

매년 여름이면 우리는 하나의 스타일에 단체로 푹 빠져들곤 합니다. 그것을 유행이라고 부르죠. 유행은 대개 소소하게 시작됩니다. 나중에 보려고 저장해둔 스크린 샷이나, 인스타그램에서 보고 무심코 클릭하는 링크가 만들어낸 파장이요. 몇 주가 지나면 마치 한꺼번에 문이 열린 듯 패스트 패션에서 카피 제품이 쏟아지고, 갑자기 모두가 똑같은 ‘비공식 유니폼’을 입고 다니게 되죠.
몇 해째 레알리자시옹 파(Réalisation Par)와 리포메이션의 드레스가 성행했습니다. 플로럴 패턴의 드레스는 결혼식 하객 무드보드와 데본 리 칼슨의 위시 리스트에 꼭 포함되었고요. 그보다 조금 더 거슬러 올라가면, 어디서나 보이던 가니의 시어서커 드레스도 있죠. 그리고 올해의 주인공은 스칸디나비아가 아닌 캘리포니아의 컬트 브랜드 도엔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도엔의 드레스보다 블라우스가 좀 더 유행인 모양이지만, 영국에서는 현재 세실리아(Cecilia) 드레스가 대유행 중입니다. 처음 발견한 건 영국 대표 인플루언서 알렉사 청의 인스타그램이었죠. 짧지만 얌전해 보이고, 프릴과 레이스가 달린 베이비돌 스타일의 나이트웨어 같은 룩! 영국 <보그>의 컨트리뷰터 올리비아 알렌(Olivia Allen)은 사실 처음엔 알렉사의 ‘할머니 스타일’ 취향을 생각하면 그렇게 신선하지도 예뻐 보이지도 않았다고 밝혔죠.
그런데 며칠 뒤 작가 린드라 메딘 코헨(Leandra Medine Cohen)의 뉴스레터에서 글을 읽다가 다시금 같은 드레스를 마주하게 되었다고 해요. 이번엔 뉴욕 거리에서 버킷 햇과 플랫 슈즈를 매치한 모습이었죠. 세 번째는 카미유 샤리에르가 레이스 트리밍을 더한 같은 드레스를 입고 정원에서 장난스럽게 뛰노는 사진에서 발견했고요.

나이트가운 같으면서도 빈티니 슬립 드레스 같고, 보헤미안의 시크한 느낌까지 풍기는 룩. 예쁜 친구들이 입은 걸 보면, 왠지 더 예뻐 보이는 효과가 나고, 과한 무드 없이 로맨틱한 보헤미안을 구현한 드레스에 푹 빠지게 되었다는군요.
도엔의 공동 창립자 캐서린과 마거릿 클리블랜드는 올해 영국 <보그>와 나눈 인터뷰에서 “도엔은 향수, 가족, 그리고 남부 캘리포니아의 따뜻한 색감에서 영감을 받아요. 안개 낀 산길을 하이킹하며 시작해 발끝에 소금기가 묻은 채 해변에서 하루를 마무리하는 날들이요”라고 말했습니다. 솔직히 조금 오글거린다는 느낌을 지울 순 없지만, 이렇게 푹푹 찌는 여름에 시원하면서도 절묘하게 예쁜 룩은 찾기 어려우니까요!


도엔세실리아 드레스
일시 품절
구매하러 가기
- 포토
- Instagram, Courtesy Photos
추천기사
-
라이프
정관장의 붉은 기운, 박보검의 고요한 시선
2026.01.23by VOGUE PROMOTION, 남윤진, 박채원
-
뷰티 트렌드
바를 때마다 쭉쭉 흡수하는 피부 만들기, 새해엔 '스킨 레디 코어'
2026.01.06by 김초롱
-
뷰티 트렌드
2026년 가장 깔끔한 네일 트렌드, 유리 손톱!
2026.01.07by 황혜원, Lauren Murdoch-Smith, Morgan Fargo
-
패션 뉴스
마지막 황제, 발렌티노 가라바니를 추억하며
2026.01.22by 안건호, Hamish Bowles
-
패션 뉴스
한 편의 연극 같던 르메르 패션쇼 무대를 장식한 배두나
2026.01.22by 오기쁨
-
패션 아이템
조금 달라진 와이드 팬츠 2026 트렌드
2026.01.21by 하솔휘, Luz García
인기기사
지금 인기 있는 뷰티 기사
PEOPLE NOW
지금, 보그가 주목하는 인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