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출신의 ‘옆집 소녀’와 머리를 헝클인 영국 남자! 대중문화에서 가장 자주 반복되며 사랑받는 설정 중 하나입니다. <러브 액츄얼리>, <노팅힐>, <브리짓 존스의 일기>를 떠올려보세요. 이 클래식한 로맨틱 코미디의 공식을 올리비아 로드리고와 루이스 패트리지가 생생하게 실현해내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만 봐도 알 수 있죠. 로드리고는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의 피라미드 스테이지에 올랐고, 유니언잭 핫팬츠를 입고 무대 위에서 영국에 대한 사랑을 선언했습니다. 그녀는 수많은 버킷햇 관중 앞에서 “저에 대해 알아야 할 한 가지는 제가 영국을 정말 사랑한다는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영국에 관련해 사랑하는 것이 너무 많습니다. 저는 펍 문화를 사랑하고, 정오에 맥주 한 잔을 마셔도 맘대로 판단하지 않는 사람들을 사랑해요. 최고죠. 영국식 과자를 사랑하고요. M&S의 모든 과자와 콜린 캐터필러(Colin the Caterpillar)를 특히 사랑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운이 좋게도 저는 영국 남자를 정말 좋아해요”라고 고백한 뒤, 원즈워스(Wandsworth) 출신 여인과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는 내용을 담은 곡, ‘So American’을 부르기 시작했죠.
로맨틱 코미디 같은 그들의 사랑은 이미 드러났지만요. 패트리지가 로드리고를 어깨에 올려 펄프(Pulp)의 깜짝 공연 무대를 잘 볼 수 있도록 해준 장면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서사는 2023년 12월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당시 두 사람은 주유소에서 서로를 껴안고 키스를 나누며 관계를 공식화했고, 가을 분위기의 코듀로이 팬츠에 체크 셔츠로 완성한 커플 룩이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죠. 그 후로는 저녁 데이트, 테이트 맥레이(Tate McRae) 공연 관람, 베니스영화제 깜짝 등장,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 론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올드 트래포드(Old Trafford) 경기장 방문까지, 하나하나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2025년 그래미 어워드 시상식과 베니티 페어 오스카 파티의 레드 카펫을 함께 밟으며 공식적으로 관계를 인정했습니다.
물론 루이스 패트리지는 과거 영국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공개 연애를 하는 건 좋지 않을 것 같다고 말하며 “수천 명의 다른 목소리를 머릿속에 담을 필요는 없거든요”라고 덧붙였죠. 하지만 패트리지와 로드리고는 지금, Z세대의 파워 커플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내고 있습니다.
올리비아 로드리고와 루이스 패트리지의 커플 스타일을 아래에서 자세히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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