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잡을 수 없는 요즘 날씨에 딱! 청바지에 크롭트 톱
도무지 날씨를 종잡을 수 없는 요즘입니다. 온몸이 녹아버릴 것처럼 더운 날과 바지 밑단이 다 젖을 정도로 거센 비가 내리는 날이 번갈아가며 우리를 괴롭히고 있죠. 이렇게 예측 불가능한 기후에는 스타일링 고민 역시 깊어지기 마련입니다.
유독 멋 내기 어려운 올여름에는 청바지에 크롭트 톱을 걸쳐보세요. 수십 년 전부터 유효한 조합이기에 실패할 걱정이 없는 것은 물론이고, 덥고 습한 날씨에 더없이 적합한 옷차림이거든요. 올여름의 스타일링 고민을 단박에 해결해줄, 크롭트 톱에 청바지 스타일링법 다섯 가지를 소개합니다.
화이트 크롭트 톱 + 화이트 데님

다양한 종류의 청바지 중에서 여름에 입기 가장 좋은 건 단연 화이트 데님입니다. 청량하면서도 얌전한 분위기를 머금고 있기 때문이죠. 화이트 진과 함께할 짝으로 추천하는 것은 흰 크롭트 톱입니다. 톱과 팬츠 톤만 달리하면, 미니멀하면서도 지루하지 않은 원 컬러 룩을 완성할 수 있죠. 백과 슈즈 같은 액세서리 역시 얌전한 컬러로 골라주는 편이 좋습니다.
폴로 셔츠 + 화이트 데님

화이트 데님을 활용해 더 프레피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을 때는 흰 톱을 스트라이프 톱으로 교체하면 됩니다. 프라다를 필두로 수많은 브랜드에서 스트라이프 폴로를 선보이고 있으니, 선택지 역시 차고 넘치죠.
블랙 크롭트 톱 + 블랙 데님

블랙 진 특유의 차분하고 시크한 매력은 한여름에도 유효합니다. 출근용으로 적합한 룩을 찾고 있다면, 블랙 크롭트 톱에 블랙 진을 매치하세요. 룩이 단조로워 보이지 않도록 포인트 역할을 담당할 액세서리를 잊어선 안 됩니다. 강렬한 색깔의 벨트 정도라면, 미니멀한 분위기가 깨지지 않는 선에서 재미를 줄 수 있겠군요.
반팔 셔츠 + 배기 데님

주말 외출에 어울리는 캐주얼 룩도 살펴볼까요? 우선 벙벙한 핏의 청바지를 입는 것부터 시작해봅니다. 디스트레스트 디테일이 더해진 바지를 선택하는 것도 가능하고요. 다음으로 집어 들 아이템은 패턴이 가미된 반팔 셔츠입니다. 이때 유의할 점은 꼭 크롭트 셔츠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는 겁니다. 셔츠 자락을 배꼽 위로 질끈 묶어주면, Y2K 무드와 스트리트 무드가 적절히 혼합된 룩을 완성할 수 있거든요.
플로럴 패턴 톱 + 컬러 데님

보헤미안 시크는 지난해 여름에 이어 올해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보호 시크만의 쾌활한 분위기는 푹푹 찌는 여름과 만날 때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죠. 크롭트 톱에 청바지를 착용할 때도 이 트렌드를 활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꽃이 그려진 크롭트 톱에 화사한 색을 머금은 청바지를 매치해보세요. 거울 속 내 모습이 어느 때보다 자유분방해 보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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