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트렌드

치마 전성시대! 롱스커트와 스니커즈만으로 여름나기

2025.07.21

치마 전성시대! 롱스커트와 스니커즈만으로 여름나기

<보그> 사무실에서는 일주일에도 몇 번씩 유행에 관한 이야기가 오갑니다. ‘사람들은 지금 이런 무드를 원한다’, ‘이 스타일은 확실히 저물고 있다’ 같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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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때처럼 트렌드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지난주, 옆자리 동료가 흥미로운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올여름에는 드레스를 입는 사람이 확 줄고, 대부분의 패션 피플이 스커트를 입으며 믹스 매치를 즐기고 있다는 내용이었죠. 곰곰이 생각해보니, 최근 한남동이나 성수동 같은 ‘멋쟁이 동네’를 방문할 때도 드레스를 본 기억은 딱히 없더군요. 스트리트 포토를 유심히 둘러보고, 이 이야기가 비단 한국에만 적용되는 건 아니라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유럽의 멋쟁이들은 얇은 롱스커트와 함께 여름을 나고 있다는 걸 발견했죠. 신발은 십중팔구 스니커즈였습니다. 올여름 데일리 룩을 책임질 롱스커트에 스니커즈 조합 다섯 가지를 소개합니다.

블랙 칼럼 롱스커트 + ‘얌전한’ 스니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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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무난하지만 뻔하지 않은 룩부터 살펴볼까요?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슬림한 핏에 길쭉한 길이를 자랑하는 칼럼 스커트를 꺼내 드는 겁니다. 우아하고 단정한 분위기에 특화돼 오피스 룩의 단짝으로 알려진 아이템이죠. 함께할 톱으로는 치마와 같은 컬러의 탱크 톱이 좋습니다. 전체적으로 미니멀한 분위기를 깨지 않기 위해 스니커즈 역시 ‘얌전한’ 디자인으로 선택해야겠죠.

블랙 맥시스커트 + 레트로 스니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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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인 매력을 머금은 블랙 맥시스커트는 레트로 무드의 ‘홀쭉이 스니커즈’와 짝지어보세요. 다소 심심해 보이는 스커트의 단점을 스니커즈의 날씬한 모양과 소재감으로 보완하는 겁니다. 가죽 재킷까지 걸쳐주면 가을에도 거뜬하죠.

벌룬 롱스커트 + 화이트 스니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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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유행하는 미니스커트를 한 가지만 꼽는다면 대부분은 벌룬 스커트를 꼽을 겁니다. 길쭉한 치마를 입을 때도 이 트렌드에 영감을 받지 않을 이유는 없죠. 올여름에는 밑단이 자글자글한 벌룬 롱스커트에 순백색 스니커즈를 매치하세요. 톱은 롱스커트의 페미닌한 분위기를 깨뜨리지 않는다면 무엇이든 좋습니다. 오버사이즈보다는 슬림한 실루엣이 어울리겠군요.

슬립 롱스커트 + 컬러 스니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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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클래식이자 1990년대 스타일을 상징하는 아이템, 슬립 스커트가 빠질 수 없죠. 오묘한 광택감을 위해 실크나 새틴 소재로 만드는 경우가 많아 무더위에도 시원하게 입을 수 있고요. 슬립 스커트를 입을 때는 배색 스니커즈를 적극적으로 활용해봅니다. 미니멀한 치마와 어울리지 않을 법한 신발을 일부러 선택해 믹스 매치의 멋을 부각하는 거죠.

카무 패턴 롱스커트 + 청키 스니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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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외출 룩을 찾고 있다면, 패턴이 더해진 치마에 주목하세요. 특히 스트리트 스타일의 정취가 짙게 느껴지는 카무 패턴 롱스커트를 활용하면, 더 캐주얼한 무드를 냅니다. 최근 유행하는 ‘하이브리드 스니커즈’, 나이키 샥스처럼 울퉁불퉁한 실루엣의 신발을 신으면 더할 나위 없겠군요.

Emma Spedding
사진
Getty Images, Courtesy Photos
출처
www.vogue.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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