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아이템

이젠 배꼽 대신 ‘여기’를 드러내세요!

2025.07.24

이젠 배꼽 대신 ‘여기’를 드러내세요!

한동안 와이드 팬츠의 짝꿍은 배꼽을 훤히 드러내는 크롭트 톱이었죠. 실루엣의 균형을 맞추고, 다리가 길어 보이는 착시 효과까지 주니까요. 그런데 요즘 패션 피플들은 배꼽 대신 등짝을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핏을 살리기 위해서 어디 한 군데는 드러내거나 쏙 들어가야 한다는 공식에 충실한 거죠. 위아래 모두 헐렁한 옷으로 세련된 멋을 내기는 여전히 쉽지 않으니까요.

@josefienweyns

지금 주목받는 건 바로 ‘백리스 블라우스’입니다. 등뼈나 날개뼈를 살짝 드러내면 되니 길이는 물론 폭도 제한이 없습니다. 그래서 크롭트 톱보다 선택의 폭이 넓죠. 통통 튀는 무드부터 차분한 어른의 매력까지 다 가능합니다. 이번 여름휴가 사진은 정면이 아니라 옆에서, 그리고 뒤에서 남겨보세요. 허리 쫙 펴시고요!

패턴 홀터넥으로 캐주얼하게!

편안함이 곧 성의 없음이라는 편견은 이 조합에서 깨집니다. 팬츠와 슈즈가 아무리 여유로워도 백리스 포인트가 들어간 톱 하나면 룩이 확 달라지거든요. 화려한 패턴의 홀터넥 블라우스를 선택해보세요. 몇 년째 무심히 입던 애착 팬츠, 애착 슬리퍼에 입어도 전혀 다른 분위기를 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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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 블라우스로 포멀하게!

등이 파인 블라우스를 길게 내려 입고, 전체적인 톤을 무채색으로 맞추면 우아한 기운이 피어납니다. 날개뼈와 등뼈를 과감하게 드러내세요. 바지나 스커트가 아무리 널널해도 답답하거나 후줄근해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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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셰 톱으로 느긋하게!

여름휴가 짐은 가벼우면 가벼울수록 좋습니다. 조식 먹고 바로 해변으로 갈 수 있는 룩이라면 더할 나위 없죠. 크로셰 백리스 블라우스가 그 역할을 완벽하게 해냅니다. 여름 특유의 보헤미안 무드를 담은 크로셰가 2025 버전으로 진화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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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ina Berges
사진
Getty Images, Instagram, Courtesy Photos
출처
www.vogue.m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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