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몬 건강에 최고인 슈퍼푸드지만, 지금까지 과소평가된 이 채소!
‘섬유질’, ‘설포라판’ 같은 단어만으로는 브로콜리를 호르몬 건강에 좋은 슈퍼푸드로 떠올리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 두 가지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브로콜리는 사실, 호르몬 균형을 돕는 식품 중 가장 과소평가된 채소입니다. 이 평범한 녹색 채소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우리 몸은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영국영양치료사협회(BANT) 소속 영양사이자 호르몬 전문가 해나 올더슨(Hannah Alderson)은 자신의 저서 〈내가 아는 모든 호르몬 이야기: 최적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6단계(Everything I Know About Hormones: Six Steps to Optimal Health & Happiness)〉에서 브로콜리가 에스트로겐 균형을 맞추고 간 기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말합니다.

1. 브로콜리는 에스트로겐 균형을 맞추는 데 효과적입니다
브로콜리는 십자화과 채소에 속하며, 인돌-3-카비놀(Indole-3-Carbinol, I3C)이라는 화합물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올더슨에 따르면 “이 성분은 소화 과정에서 다이인돌릴메탄(Diindolylmethane, DIM)으로 전환되는데, 이는 간에서 에스트로겐을 보다 안전하게 분해해 체외로 쉽게 배출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러한 에스트로겐 대사 작용은 매우 중요합니다. 에스트로겐이 과도할 경우 생리 과다, 통증, 생리 전 유방 통증, 복부팽만, PMS, 기분 변화, 피로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올더슨은 특히 “브로콜리 새싹을 추천해요. 고농축된 형태라 소량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내고, 샐러드나 스무디에 조금씩만 넣어도 남아도는 에스트로겐 배출을 도와줍니다”라고 설명합니다. 브로콜리 새싹은 대부분의 식료품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집에서 간단히 키울 수도 있죠.

2. 브로콜리는 간의 해독 작용을 돕습니다
간은 우리 몸의 필터 시스템 같은 역할을 합니다. 간 기능이 좋아야 호르몬 대사도 원활하고, 체내 독소도 효과적으로 배출되죠. 브로콜리와 브로콜리 새싹에 들어 있는 성분은 간이 건강하게 기능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올더슨은 “간 효소 중 하나인 CYP1A1은 해독 작용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과잉 호르몬을 제거하는 첫 단계라고 할 수 있어요”라고 설명합니다.
3. 브로콜리 한 컵에는 섬유질이 5g이나 들어 있어요
섬유질은 장 건강뿐 아니라 호르몬 건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브로콜리를 먹는 것만으로도 하루 섬유질 섭취 목표를 상당 부분 채울 수 있습니다. 영양사 로즈 퍼거슨(Rose Ferguson)은 “섬유질은 배변을 원활하게 할 뿐 아니라, 장내 미생물 균형을 조절하고, 혈당을 안정시키며, 염증을 낮추고, 간과 장의 해독을 돕습니다”라고 말합니다. 기능의학에서는 섬유질을 ‘매일 챙겨야 할 치료제(Daily Therapy)’로 여길 만큼 중요하게 봅니다. 호르몬 관점에서도 섬유질은 중요한데, 과잉 에스트로겐이 대변을 통해 배출되려면 충분한 섬유질을 섭취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하루에 얼마나 섭취해야 할까요? 영국 국립보건서비스(NHS)는 성인 기준으로 하루 약 30g의 섬유질 섭취를 권장합니다. 브로콜리 한 컵에는 약 5g이 들어 있으므로 꽤 많은 양을 채울 수 있죠. 점심에 반찬으로 곁들이거나 프리타타에 잘게 썰어 넣는 등, 브로콜리는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은 섬유질 공급원입니다. 특히 꽃봉오리뿐 아니라 줄기도 함께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얇게 썰어 익히면 아스파라거스처럼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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