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트렌드

플레어 진과 샌들, 이 조합이 다시 유행이라는 증거 7가지

2025.08.04

플레어 진과 샌들, 이 조합이 다시 유행이라는 증거 7가지

한때 디스코 플로어를 누비던 플레어 진이 이제 도심 속 샌들과 짝을 이뤄 여름을 점령하고 있습니다. 레트로는 여전히 유효하지만, 스타일은 훨씬 더 모던해졌죠.

Maje 2025 S/S RTW

다시 돌아온 1970년대 무드. 그 중심에는 언제나처럼 ‘플레어 진’이 있습니다. 허리는 높고 다리는 넓게 퍼지는 이 청바지는 시간이 지나도 촌스럽지 않은 데다 오히려 더 멋스러운 마법 같은 아이템이죠. 2025년 여름, 이 클래식한 아이템이 새로운 파트너를 만났어요. 바로 ‘샌들’인데요. 플랫이든 힐이든, 스트랩이든 뮬이든, 발등을 드러낸 샌들과 만나자 날개를 단 듯 올여름 트렌드의 중심으로 다시 떠올랐어요.

물론, 이번 시즌 플레어 진이 옛 감성만 되풀이한 건 아닙니다. 밑단에 슬릿을 넣거나 로고나 과감한 프린트를 더하며 각 브랜드가 저마다의 방식으로 새 얼굴을 입혔죠. 플레어 진은 그저 ‘편한 청바지’에 머물지 않아요. 계절감 있는 스타일링의 중심으로, 여름 룩을 완성하는 감각적인 키 아이템으로 진화했죠.

Getty Images

스트리트 감성부터 디스코, 보헤미안까지, 플레어 진과 샌들 조합은 어떤 무드도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어요. 지금부터 소개할 7가지 스타일이 바로 그 증거죠. 취향이 달라도 괜찮아요. 어떤 스타일이든, 여름 햇살 아래 더 빛나게 할 테니까요.

연청 플레어 진 + 체리 레드 스트랩 샌들

Getty Images

이번 시즌 청바지 키워드를 논할 때, 플레어 진 없이는 이야기가 안 되죠. 특히 연청에 밑단이 자연스럽게 해진 듯한 디테일은 1970년대 무드를 부드럽게 끌어안은 듯한 인상이 강해요. 여기에 체리 레드 스트랩 샌들을 더하는 순간, 룩에 경쾌한 리듬이 생깁니다. 단정한 셔츠는 살짝 비틀어 입고, 데님 브라 톱과 오버사이즈 블레이저를 레이어드해보세요. 격식을 갖추면서도 자유로워, 출근길에도 주말 오후에도 유연하게 스며드는 스타일이에요.

슬림 핏 부츠컷 진 + 트리플 스트랩 힐 샌들

Getty Images

벨라 하디드가 입고 등장한 후 부츠컷 진은 그야말로 전성기를 맞았죠. 이번 여름엔 좀 더 미니멀한 방식으로 즐겨봐도 좋은데요. 몸을 살짝 감싸는 슬림 핏 부츠컷에, 스트랩이 세 줄로 연결된 힐 샌들을 더하면 5분 만에 1990년대 감성의 시크한 룩이 완성돼요. 상의는 심플한 민소매 블라우스면 충분해요.부담 없이 입었는데, 은근히 시선 끄는 스타일이랄까요?

로고 디테일 플레어 진 + 컬러 힐 샌들

Getty Images

이번에도 구찌는 해냈어요. 1970년대 무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로고 청바지는 그 존재감으로 룩의 분위기를 압도하죠. 이런 청바지를 입을 땐 과감한 디스코 감성을 즐겨보는 것도 좋아요. 스트라이프 패턴 폴로 셔츠, 단추가 도드라지는 테일러드 재킷, 톡톡 튀는 컬러의 힐 샌들까지 더하면 한 편의 패션 영화 같은 장면이 연출돼요. 플랫폼 샌들이든, 랩 스트랩이든, 메탈릭한 텍스처까지 다 어울려요.

프린트 플레어 진 + 메탈릭 블록 힐 샌들

Getty Images

좀 더 과감하고 유니크한 스타일을 찾는다면 프린트가 들어간 플레어 진이 정답이에요. 살짝 슬림한 핏에 그래픽 패턴으로, 보헤미안부터 맥시멀 무드까지 다양한 변주가 가능하죠. 컬러풀한 스트라이프 톱과 큼직한 메탈릭 힐 샌들을 매치하면 주말 나들이에도, 뮤직 페스티벌에도 제격! 너무 복잡해 보일까 봐 걱정된다고요? 그런 염려는 접어두세요. 이 룩은 ‘재미있게 입는 것’이 포인트니까요.

보헤미안 플레어 진 + 뮬 샌들

Getty Images

매 시즌 사랑받는 패턴 팬츠가 바로 보헤미안 무드의 플레어 진이에요. 타이다이, 스트라이프, 페이즐리 등 자유로운 감성의 프린트는 입는 순간 1970년대로 데려다주죠. 여기에 굽이 살짝 있는 뮬 샌들을 더하면 자연스럽고 여유로운 여름 감성이 완성돼요. 상의는 같은 톤 재킷으로 입어보세요. 너무 힘주지 않아도 멋이 나는 스타일, 그게 바로 이 룩의 매력이니까요.

슬릿 디테일 플레어 진 + 트랙 솔 플랫 샌들

Getty Images

밑단이 살짝 갈라진 슬릿 플레어 진은 생각보다 훨씬 쿨한 아이템이에요. 여기에 트랙 솔이 도톰하게 들어간 플랫 샌들이나 일명 ‘아빠 샌들’을 매치하면 지금 딱 필요한 도심의 여름 스트리트 룩이 연출돼요. 비슷한 톤의 데님 톱을 함께 입어 통일감을 주는 것도 센스 있는 선택이죠. 편안하면서도 감각적인 이 조합, 휴가 직전의 바쁜 일상에도 완벽하게 어울려요.

클래식 플레어 진 + 웨지 힐 샌들

Getty Images

마지막은 언제나 옳은, 기본에 충실한 플레어 진! 인디고나 연한 블루 컬러의 단정한 플레어 진에 블랙 레이스 블라우스를 입고, 웨지 힐 샌들을 더하면 단숨에 히피 시크 룩이 되죠. 끌로에 컬렉션이 떠오르는 이 스타일은 히피 무드를 은은하게 반영하면서도 우아함을 놓치지 않는 스타일이에요. 복잡한 스타일링 없이도 완성도 높은 여름 룩을 원한다면, 이 조합만큼 확실한 선택도 없을 거예요.

Renata Joffre
사진
GoRunway, Getty Images, Courtesy Photos
출처
www.vogue.mx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