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에는 보헤미안 커트가 대세입니다

쉐어, 브리짓 바르도, 다이애나 로스, 파라 포셋, 제인 버킨까지. 1970년대를 대표하는 보헤미안 아이콘들이죠. 그들의 스타일은 오늘날까지도 강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올여름 시도하면 좋을 보헤미안 스타일 다섯 가지를 함께 살펴볼까요?
1. 버터플라이 커트(The Butterfly Haircut)
레이어드를 층층이 넣어 바람에 나부끼는 나비의 날갯짓을 연상시키는 파라 포셋의 헤어스타일은 반세기가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인기가 높아요. 최근에는 사브리나 카펜터가 그 계보를 이어 또 한 번 트렌드로 떠올랐죠. 수많은 셀럽들의 헤어 스타일리스트 귀도 팔라우(Guido Palau)는 “라운드 브러시를 머리 밑부터 넣어 드라이로 헤어 끝부분에 탄력 있는 컬을 만들어주세요. 그리고 앞머리를 또렷이 나눠 1970년대 느낌을 살려주면 완성입니다.” 사브리나 카펜터의 버터플라이 커트는 컬을 줄여 모던한 느낌을 더한 것이 특징입니다. 좀 더 부드러운 실루엣을 원한다면 레이어는 앞머리 바로 아래인 턱 라인부터 시작해보세요.
2. 슈퍼 롱 & 내추럴 헤어(Super Long and Natural)

부드럽고 차분한 1970년대식 롱 스트레이트 헤어를 선보인 쉐어. 그녀의 시그니처 룩으로 잘 알려진 이 스타일은 평화로운 히피 느낌을 물씬 느끼게 해주죠. 2025년 사카이(Sacai)의 봄/여름 컬렉션에서는 그녀의 룩에서 영감받은 롱 내추럴 헤어가 다시 한번 등장해 화제를 불러일으켰죠. 머리는 일단 허리에 닿을 정도로 길게 길러야 하고, 컬은 넣은 듯 안 넣은 듯 자연스럽게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예요. 여기에 내추럴한 메이크업을 더한다면 더욱 잘 어울릴 거예요.
3. 얼굴을 감싸는 레이어와 앞머리(Face-framing Layers and Fringe)

2025년 클로에(Chloé)의 봄/여름 컬렉션 런웨이에는 제인 버킨을 닮은 모델들이 연이어 등장했어요. 얼굴 윤곽을 따라 흐르는 자연스러운 웨이브 헤어와 눈을 살짝 덮는 길이의 앞머리가 포인트. 여기에 레이어드 커트로 자유분방한 1970년대 무드를 추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컬과 볼륨(Curls and Volume)
컬을 좀 더 넣어 글램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다면 컬 전용 크림을 사용해 컬의 탄력과 자연스러운 느낌을 살리고, 옆가르마를 타 볼륨을 넣어보세요. 굵은 컬 브러시를 이용해 열을 가해 가르마를 타 넘긴 부분의 볼륨을 극대화하는 게 이 스타일의 매력을 더해줍니다.
5. 웨이비 보브(The Wavy Bob)
짧은 픽시 커트로 등장해 큰 화제를 모았던 트위기. 그녀가 선택한 다음 스타일은 바로 웨이비 보브 커트예요. 1970년대에 유독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 스타일은 2025년 크리스토퍼 에스버(Christopher Esber)의 런웨이에 다시 등장해 재조명되었죠. 턱 라인에 닿을 정도의 길이, 여기에 물결처럼 흐르는 웨이브를 더하는 것이 포인트예요. 가르마 부분에 살짝 볼륨을 주어 사랑스러운 느낌을 연출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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