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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경 주연 일본 영화 ‘여행과 나날’, 트로피 안았다

2025.08.18

심은경 주연 일본 영화 ‘여행과 나날’, 트로피 안았다

배우 심은경의 연기가 다시 한번 빛을 발했습니다. 주인공으로 출연한 영화 <여행과 나날>이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거든요!

엣나인필름

현지 시각으로 16일, 스위스에서 제78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폐막식이 진행됐습니다. 이날 최고상인 황금표범상 시상도 진행됐는데요, 최고상은 일본 영화 <여행과 나날>에 돌아갔습니다.

<여행과 나날>은 슬럼프에 빠진 각본가 ‘이(심은경)’가 새로운 영감을 얻기 위해 눈 덮인 산속으로 무작정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산속에서 지도에도 없는 오래된 숙소에 발을 들인 이는 어딘가 비밀스러운 숙소 주인 ‘벤조(츠츠미 신이치)’를 만나게 되고, 낯선 만남과 자연을 통해 삶의 변화를 마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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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나날>은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 <새벽의 모든>으로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젊은 거장 미야케 쇼가 연출을 맡고, 일본에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심은경과 일본 배우 츠츠미 신이치가 출연해 제작 단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수상 소식이 전해진 후 심은경은 “<여행과 나날>에서 주인공 이를 연기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감독, 스태프들과 함께 걸어온 여정이 값진 결실을 맺어 정말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습니다. 미야케 쇼 감독도 “<여행과 나날>을 만들면서 영화에 대한 사랑과 신뢰, 세상에 대한 애정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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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경의 연기와 미야케 쇼 감독의 연출이 최고의 합을 이룬 <여행과 나날>은 올겨울 국내에서 개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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