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화보

브뤼셀에서 마주한 공효진의 낯선 얼굴

여름의 끝과 가을의 시작 사이. 브뤼셀에서 마주한 공효진의 낯선 순간.

패션 화보

브뤼셀에서 마주한 공효진의 낯선 얼굴

여름의 끝과 가을의 시작 사이. 브뤼셀에서 마주한 공효진의 낯선 순간.

1958년에 탄생한 델보의 ‘브리앙(Le Brillant)’은 르 코르뷔지에의 필립스 파빌리온과 닮았다. 건축적인 실루엣과 관능적인 컬러, 견고한 버클을 지닌 ‘브리앙’은 델보의 정체성이 가장 잘 드러난 작품이다. 우아한 아이보리 컬러가 돋보이는 가방은 ‘브리앙 PM’. 아틀랭(Atlein)의 진회색 울 코트와 카키색 롱스커트를 입은 배우 공효진과 <보그 코리아>가 델보의 고향, 벨기에 브뤼셀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브리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브리앙 템포(Brillant Tempo)’의 탄생. 부드러운 감촉을 지닌 얼루어 카프 레더로 만들어 유연한 형태를 자랑한다. 중성적인 매력을 자아내는 시나몬 컬러 가방은 ‘브리앙 템포’. 수트는 르비에르(Lvir), 타이는 생 로랑 바이 안토니 바카렐로(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슈즈는 지미 추(Jimmy Choo).

델보의 블랙은 시대를 초월하는 아름다움을 상징한다. 플랩 구조로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가방은 ‘브리앙 템포’. 버건디 컬러 터틀넥 니트 드레스와 겨자색 니트 톱, 허리에 두른 연두색 니트 톱은 타임(Time), 남색 스웨이드 부츠는 지안비토 로시(Gianvito Rossi).

마리 루이스(Marie-Louise) 광장에서 공효진과 보낸 서정적인 찰나. 가벼운 무게와 촘촘한 그레인이 특징인 얼루어 카프 레더 소재의 ‘브리앙 템포’를 멋스럽게 연출했다. 자연스럽고 편안한 아질 컬러가 가을과 잘 어울린다. 버건디 컬러 가죽 코트는 가브리엘라 허스트(Gabriela Hearst), 인조 모피 장식 스커트는 안나키키(Annakiki), 버건디 컬러 펌프스는 지미 추(Jimmy Choo).

‘브리앙 템포’는 메종의 과거와 미래를 연결한다. 차분한 스톤 컬러의 ‘브리앙 템포’와 함께한 공효진의 미소가 아름답다. 흰색 레이스 톱과 체크 팬츠, 검은색 페이턴트 재킷은 끌로에(Chloé), 버건디 컬러 펌프스는 지미 추(Jimmy Choo).

버건디 컬러 터틀넥 니트 드레스와 겨자색 니트 톱, 어깨에 두른 연두색 니트 톱은 타임(Time).

델보의 미학이 집약된 ‘Le 27’ 부티크에서 포착한 공효진. 포근하고 단정한 미스트랄 컬러의 ‘브리앙 템포’와 공효진의 만남이 인상적이다. 블랙 니트 톱과 레이스 스커트는 마크공(Markgong), 빨간색 펌프스는 지미 추(Jimmy Choo).

매끈한 셀리에 카프 레더와 도회적인 스톤 컬러가 시선을 사로잡는 가방은 ‘브리앙 미니’. 연보라색 레이스 톱과 회색 가죽 팬츠는 끌로에(Chloé), 카키색 가죽 장갑은 아틀랭(Atlein), 버건디 컬러 펌프스는 지미 추(Jimmy Choo), 귀고리는 스와로브스키(Swarovski).

‘브리앙’은 델보의 장인 정신과 디자인 철학이 가장 완벽하게 구현된 작품이다. ‘가죽의 건축가’라는 명성에 걸맞게 대담하면서도 절제된 형태가 돋보인다. 플럼 컬러와 골드 버클이 조화를 이루는 가방은 ‘브리앙 미니’. 화이트 재킷과 물방울무늬 스커트는 록(Rokh), 선글라스는 케이트(Khaite). 가방은 델보(Delvaux).

    패션 에디터
    신은지
    포토그래퍼
    안상미
    스타일리스트
    이보람
    헤어
    경민정
    메이크업
    정수연
    프로덕션
    문태림
    SPONSORED BY
    DELVA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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