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쇼걸 의상으로 컴백 힌트를 준 테일러 스위프트
올가을 ‘쇼걸(Showgirl)’로 컴백할 테일러 스위프트! 최근 컴백 스포일러에 이어 콘셉트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사진에는 진정한 쇼걸로 꾸민 스위프트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마치 유명한 쇼 무대에서 조금 전까지 쇼를 펼친 듯 화려하고 반짝이는 모습이죠. 스위프트가 입고 있는 의상은 디자이너 밥 맥키(Bob Mackie)가 피트 메네피(Pete Menefee) 디자이와 협업해 제작했습니다.

맥키에 따르면, 스위프트가 입은 의상은 실제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라스베이거스 쇼 <주빌리!(Jubilee!)>를 위해 그가 직접 디자인한 의상입니다. 무대에는 쇼걸들이 정교한 꾸뛰르 의상을 1,000벌 이상 입고 등장하는데요, 그중 하나를 스위프트가 입은 거죠. 맥키는 브래지어, 속옷, 팔찌는 모두 프랑스산 와이어 소재로 만들었고, 누드 톤을 극대화하기 위해 안쪽은 블러시 원단으로 마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브래지어의 언더버스트와 속옷 허리 부분에 스톤을 세팅했죠.

85세인 맥키는 셰어, 엘튼 존, 다이애나 로스, 휘트니 휴스턴, 마일리 사이러스, 마돈나 등 팝 스타들의 무대의상을 디자인했습니다. 또 그는 1974년부터 1980년까지 진행된 라스베이거스 벌레스크 쇼 <할렐루야 할리우드(Hallelujah Hollywood)> 쇼걸 의상을 제작했으며, 1962년 마릴린 먼로가 존 F. 케네디 대통령 생일 축하 공연에서 입은 드레스의 원본을 스케치한 것으로도 유명하죠.

맥키의 의상을 입고 완벽한 쇼걸로 변신한 스위프트. 그녀의 12번째 스튜디오 앨범 <The Life of a Showgirl>은 오는 10월 3일 발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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