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지켜라!’ 리메이크작 ‘부고니아’, 베일 벗었다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가 한창입니다. 올해는 특히 다양한 기대작이 공개를 앞두고 있어 열기가 뜨거운데요, 장준환 감독의 필모그래피에서 가장 인상적인 영화 <지구를 지켜라!>의 영어 리메이크 작품 <부고니아>도 베니스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부고니아>는 믿고 보는 조합,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과 그의 뮤즈 배우 엠마 스톤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도 이슈가 된 작품이죠. <부고니아>는 베니스영화제 개막 직후인 28일 저녁 공개됐습니다. 영화가 끝난 후 기립박수와 함께 찬사가 이어졌는데요. 우리도 잠시 예고편을 감상해볼까요?
사실 <지구를 지켜라!>의 스토리는 꽤 특이합니다. 외계인의 지구 침공이 시작되었다고 믿는 병구(신하균)와 순이(황정민)가 외계인으로 의심하는 거대 제약 회사 대표 ‘강만식(백윤식)’을 납치해 고문을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죠.


<부고니아>는 장준환 감독의 <지구를 지켜라!>와 비슷한 듯 결이 다릅니다. 란티모스 감독 특유의 어둡고 기괴한 분위기에 엠마 스톤, 제시 플레먼스의 톡톡 튀는 연기가 더해져 새로운 작품을 탄생시켰죠. 원작과 주인공의 성별도 달라졌습니다. 엠마 스톤이 제약 회사 대표 ‘미셸’을 연기했고, 제시 플레먼스와 에이든 델비스가 그를 납치하는 ‘테디’와 ‘돈’ 역을 맡았습니다.

스톤은 베니스영화제 인터뷰에서 주인공 성별이 바뀐 것에 대해 “각본을 쓴 윌 트레이시에게 물어봐야겠지만, 성별이 바뀐 건 내게 행운이었다”며 “그 모호함이 정말 매력적”이라고 답했습니다. 또한 “극단적인 긴장감 속에서도 이야기가 계속 펼쳐진다는 게 요르고스 감독님과 이 시나리오의 장점”이라고 덧붙였죠.

<부고니아>는 오는 9월 펼쳐질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이콘 섹션에 초청되어, 한국에서 아시아 프리미어로 공개됩니다. 부산을 찾은 영화 팬들은 11월 정식 개봉 전에 만날 수 있죠. 가장 신선한 블랙코미디의 세계, 만날 준비 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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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 ENM, Getty Images,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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