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조리 구상해보는 올가을 스타일링 4
어서 가을옷을 입고 싶은 마음이 들썩이지요. 잠시 마음을 가다듬고 패션 피플들이 먼저 입고 나선 올가을 룩을 살펴보자고요. 꼭 그대로 입을 필요 없습니다. 트렌치 코트의 색감, 부츠의 주름, 봄버 재킷의 핏이 마음에 쏙 들었다면 이번 가을 옷장 계획의 실마리를 잡은 겁니다. 차근차근 둘러보시죠.
트렌치 코트 + 슬립 스커트 + 플립플롭
트렌치 코트 색이 참 곱네요. 채도 높은 카키, 베이지, 그레이와는 또 다른 매력이죠. 이 여릿한 매력을 슬립 스커트로 이어가보세요. 슬립 스커트, 참 예쁘긴 하지만 하체 실루엣이 그대로 드러나니 단독으로 입기 부담스러웠던 분들도 있을 겁니다. 그러니 쌀쌀해진 날씨를 기회 삼아 그 위에 살포시 겉옷을 걸쳐보세요. 거기에 무심한 듯 플립플롭을 툭 얹는 겁니다. 이른 가을에 안 덥냐는 이야기 듣지 않아도 되는, 첫 번째 멋쟁이 룩입니다.

재킷 + 체크 스커트 + 부츠 or 슬리퍼
가을 하면 체크 패턴이죠! 교차하는 직선의 굵기와 컬러에 따라 원 앤 온리 매력을 뽐내니까요. 체크 패턴을 룩의 주인공 삼아 스커트로 택해보세요. 셔츠로 입었을 때와는 또 다른 분위기를 낼 겁니다. 스커트로 입을 때 또 하나 재밌는 점은, 신발과의 궁합입니다. 어떻게 균형을 맞추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거든요. 롱스커트에 롱부츠를 신으면 노출 하나 없이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미니스커트에 슬리퍼를 신으면 발랄한 느낌을 줍니다.
카고 스커트 + 트랙 재킷 + 플랫 슈즈
주말에 꾸민 듯 안 꾸민 듯 입기 딱 좋은 룩입니다. 몸에 꼭 맞는 트랙 재킷을 입고, 롱 카고 스커트를 입어보세요. 편안하면서 활기찬 룩이 완성됩니다. 이때 너무 후줄근해 보이지 않으려면 플랫 슈즈를 갖춰 신어보세요. 볼드한 주얼리를 얹어도 좋고요. 집 앞 마실 룩과 저녁 약속 룩의 차이가 그 한 끗으로 결정되니까요!

봄버 재킷 + 벌룬 미디스커트 + 부츠
큼지막한 봄버 재킷에 쏙 안겨보세요. 거기에 봄버 재킷의 폭신한 모양새를 그대로 이어받은 벌룬 미디스커트를 입고, 롱부츠를 신는 겁니다. 이불 속처럼 아늑하지만, 스타일은 시크하죠. 봄버 재킷, 미디스커트, 부츠 모두 다른 아이템과도 곧잘 어울리니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아, 무심한 듯 봄버 재킷 깃 안에 머리카락을 넣어 마무리해보세요. 바람이 불어도 머리가 흩날리지 않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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