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동안 생강차를 매일 아침 한 잔씩 마셔봤습니다
몸이 으슬으슬할 때, 감기 기운이 똑 떨어지게 하는 묘약이 있죠. 바로 ‘생강차’입니다. 이 생강차를 매일 마시면 어떨까요? 독일 <보그> 뷰티 에디터 마리아 골드바흐(Maria Goldbach)가 직접 체험해봤습니다.

소셜 미디어에는 많은 사람들이 본인의 모닝 루틴을 공유합니다. 이러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특별한 음료나 영양제 등을 하루에 최소 한 번 이상 섭취한다는 것인데요. 레몬 워터와 애사비, 콜라겐 음료 등 수많은 제품을 접해본 골드바흐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생강차’죠.
골드바흐 역시 감기 기운이 있거나 면역력이 떨어졌다고 생각했을 때 생강차를 마셨는데요. 매일 마셨을 때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효과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골드바흐가 경험한 생강차의 효능은 무엇일까요?
매일 생강차를 마셔야 하는 다섯 가지 이유
프라이부르크 대학교 자연요법 센터 소장 로만 후버(Roman Huber) 박사는 “생강 뿌리에는 다양한 약효 성분이 숨겨져 있어 자연요법에서 인기 있는 치료제입니다”라고 설명합니다. 아침 루틴에 생강차를 추가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면, 다음의 다섯 가지 이유가 분명 도움이 될 겁니다.
#1 혈당을 안정시킨다
식사 후 자리에 앉자마자 꾸벅꾸벅 존다거나, 몇 시간 지나지 않아 간식이 당기는 증상, 바로 ‘혈당 스파이크’ 증상인데요. 혈당 수치가 급격하게 올라가면 우리 몸에서는 인슐린을 분비해 혈당을 급격하게 떨어뜨립니다. 이때 분비된 과잉 인슐린은 혈당을 지방으로 전환해 저장하게 만들죠.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 체지방이 늘어나는 건 시간문제죠.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생강이 근육세포로의 포도당 흡수를 촉진해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러한 효능 덕분에 생강은 제2형 당뇨병 환자 치료법으로도 연구되고 있습니다.

#2 면역 체계를 강화한다
감기에 걸렸을 때 생강차를 권하던 할머니의 말은 옳았습니다. 실제로 생강 속 화합물은 면역 기능을 강화하고 점막으로의 혈류를 촉진해 코막힘을 빠르게 해소하기 때문이죠. 뮌헨 공과대학에서는 생강이 실제로 감기와 싸우는 데 도움이 되는지 여부를 조사했는데요. 그 결과 생강 속 매운 물질인 6-진저롤(6-Gingerol)이 증가하면 면역 기능이 높아지고, 세균 감염에 대한 반응이 30% 이상 강화된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3 에너지가 향상된다
골드바흐가 생강차를 매일 마시는 가장 큰 이유는 에너지 레벨 향상 때문입니다. 혈당이 안정되면서 인슐린 수치도 균형을 유지하게 되면 에너지가 더 많아지고 피로감이 줄어들어 기분까지 좋아지죠. 아울러, 생강은 열을 내서 몸을 따뜻하게 하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신진대사를 촉진해 신체에 활력을 더해줍니다.

#4 항염·항산화 효과가 있다
진저롤과 쇼가올은 생강에 함유된 주요 생리 활성 성분입니다. 이 성분들은 생강 특유의 맵고 알싸한 맛을 내는 것은 물론, 그 이상의 효능을 발휘하죠. 특히 진저롤은 강한 항염증 작용과 항산화 효과를 보이는데요. 덕분에 관절염과 대사 장애, 근육통, 소화 장애 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5 소화 촉진 및 메스꺼움을 완화한다
진저롤과 쇼가올은 소화관 운동을 촉진하고 소화액 생성을 자극해 위와 장의 소화를 돕습니다. 아울러, 메스꺼움을 유발하는 특정 신경 수용체에도 영향을 끼쳐 메스꺼움을 완화하는 데도 도움을 주죠. 한 연구에 따르면 하루 1~2g의 소량 섭취만으로도 임신·여행으로 인한 메스꺼움과 소화 관련 문제를 눈에 띄게 완화하는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달 동안 매일 생강차를 마셨더니 생긴 일
생강차를 마신 첫날, 알싸한 맛과 향 때문에 입과 목이 약간 따끔거렸지만 상쾌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첫 주가 지나자 어느새 생강차로 시작하는 상쾌한 아침을 좋아하게 되었죠. 실제로 더 많은 에너지가 생겼고, 이런 느낌은 몇 주 동안 지속되었습니다. 더불어 오후에 느끼던, 달콤함에 대한 갈망이 줄어들었습니다.

한 달이 지나니, 한 가지 확신이 생겼습니다. 매일 아침 루틴에 생강차를 포함시켜야겠다는 겁니다. 에너지 수치가 눈에 띄게 높아져 집중력과 기분이 좋아지고, 자연스레 업무의 생산성도 높아졌습니다. 놀라운 점은 감기에 걸린 동료 옆에 앉아 있어도 목이 조금도 아프지 않았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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