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가을 다시 유행할 1990년대 블라우스 6가지
완벽한 패션, 완벽한 룩에는 사실 많은 것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적절한 블라우스를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대부분의 스타일링 고민이 해결되죠. 올가을에는 어떤 색상과 소재, 디테일의 블라우스를 입어야 근사할까요? 돌고 도는 여러 트렌드와 마찬가지로, 1990년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빈티지 디자인의 블라우스가 주목받을 예정입니다. 케이트 모스와 린다 에반젤리스타의 전성기를 함께 수놓은 블라우스들이 돌아오는 것이죠.

1990년대 빈티지 디자인의 블라우스라고 하면 어떤 아이템이 먼저 떠오르나요? 아마 많은 이들이 체크무늬의 그런지 스타일이나 관능적인 란제리 스타일을 꼽을 겁니다. 데스티니스 차일드 멤버들이 입었던 크롭트 블라우스나 캘빈 클라인의 미니멀리즘 블라우스도 있겠네요. 아, 코르셋 실루엣의 새틴 소재 블라우스도 빼놓을 수 없죠. 아래에서 올가을 어떤 블라우스를 준비해야 할지 살펴보세요.
코르셋 블라우스
관능미, 우아함, 미니멀리즘. 1990년대 패션을 정의하는 단어입니다. 이 세 가지를 동시에 담고 있는 코르셋 실루엣의 블라우스가 올가을 다시 부상할 예정입니다. 알라이아는 1992년 봄/여름 컬렉션에서 허리 부분에 코르셋 디자인을 적용한 블라우스를 선보인 바 있는데, 최근 발렌시아가가 이와 매우 비슷한 실루엣의 흰색 블라우스를 공개했습니다. 다시 한번 코르셋 블라우스의 시대가 열릴 것 같네요.
새틴 블라우스
고급스러운 소재의 새틴 블라우스는 실용적인 동시에 우아한 느낌까지 선사하는 아이템입니다. 1990년대에는 끌로에를 필두로 한 여러 브랜드가 다양한 새틴 블라우스를 공개했죠. 유행을 타지 않는 아이템이라 그 후에도 런웨이에서 종종 찾아볼 수 있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보다 색다른 방식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펜디의 2025년 가을/겨울 컬렉션을 보면, 새틴 블라우스는 이번 시즌 스트리트 스타일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듯하네요.
시스루 블라우스
1990년대는 시스루 블라우스의 전성기였습니다. 프라다, 샤넬, 베르사체 등의 패션 하우스가 매 시즌 내놓던 단골 아이템이었죠. 브랜드마다 디테일은 달랐지만요. 스트랩 디자인부터 셔츠 칼라와 단추가 달린 구조적인 형태까지 폭넓게 변주되었거든요. 이번 시즌에도 선택지는 무궁무진합니다. 핵심은 피부를 부드럽게 감싸는 ‘소재’에 있겠고요.
미니멀 블라우스
1990년대는 미니멀리즘 미학이 탄생한 시기였습니다. 이를 여실히 보여주는 아이템이 바로 미니멀 블라우스고요. 어깨를 넓게 감싸는 라운드 넥 민소매 블라우스는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에 실용성까지 겸비한 덕분에 1990년대부터 지금까지 언제나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꼽힙니다. 심플함 덕분에 출근용 펜슬 스커트부터 캐주얼한 스트레이트 진까지, 모든 종류의 하의와 잘 어울리고요. 이번 시즌에는 보다 과감한 아이템과 함께 매치될 것으로 보입니다. 마치 크리스찬 뵈이넝스의 털 바지처럼요.
크롭트 블라우스
스파이스 걸스나 데스티니스 차일드의 무대 영상을 MTV에서 감상했던 여러분이라면, 짧은 블라우스나 크롭트 톱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의 아이템일 겁니다. 그들의 탄탄한 복부를 드러내던 실루엣은 캐주얼하고 발랄한 느낌을 줬죠. 당시 크롭트 블라우스는 베르사체와 샤넬 등 패션 하우스의 런웨이에서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캐롤리나 헤레라를 통해 더욱 세련된 모습으로 돌아왔고요.
란제리 블라우스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 란제리 블라우스는 1990년대 패션의 상징이라는 겁니다. 속옷으로 여겨지던 란제리가 어엿한 ‘패션 아이템’으로 등극해 우아함과 품격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제시한 시기가 바로 1990년대였으니까요. 보통 새틴 소재에 레이스와 끈 디테일을 더한 이 블라우스는 ‘유혹’의 의미를 재정의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끌로에의 재해석을 통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여전히 눈에 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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