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아이템

이제 카디건은 기본 아이템이 아닙니다

2025.09.29

이제 카디건은 기본 아이템이 아닙니다

지금 가장 패셔너블한 아이템을 꼽으라면, 카디건이니까요.

Miu Miu 2025 F/W RTW

카디건은 늘 옷장에서 한자리를 차지하는 아이템이죠. 핏도, 두께도 다양하니 한여름을 빼곤 사계절 입을 수 있습니다. (물론 저는 한여름에도 입습니다. 사무실 에어컨 바람 때문에요!) 그런데 이번 가을은 조금 다릅니다. 2025년 가을/겨울에 이어 2026년 봄/여름까지, 주요 브랜드가 카디건을 쇼 주인공으로 내세웠으니까요. 더는 새로울 게 없다고 여겼는데 컬러와 패턴, 스타일링을 계속 변주합니다. 그러니 이번 시즌만큼은 카디건을 제대로 활용하자고요. 지금 바로 런웨이 룩으로 힌트를 얻어보세요.

니트 + 카디건 + 미니스커트

프라다를 선두로 과감한 색 조합이 인기를 끌고 있죠. 한번 시도해보고 싶던 참이라면 이 조합을 눈여겨보세요. 컬러풀한 미니스커트에 무채색 니트를 입고, 어깨에 카디건을 걸치는 겁니다. 색감 대비가 확실하면서 전체적으로는 단정해 보이죠. 여기에 둥근 앞코의 앵클 부츠를 더하면 걸리시 무드가 완성됩니다.

Emilia Wickstead 2025 F/W RTW

셔츠 카디건 + 미디스커트 + 펌프스

카디건을 좀 더 성숙하고 시크한 무드로 활용하고 싶다면 셔츠처럼 입어보세요. 미디스커트에 펌프스까지 매치하면 오피스 룩으로도 손색없죠. 여기에 재미를 더하고 싶다면, 스커트 소재나 컬러를 과감하게 바꿔보세요.

Tory Burch 2026 S/S RTW

체크 셔츠 + 오버사이즈 카디건 + 부츠

두툼한 오버사이즈 카디건은 사랑스러움의 절정이죠. 아우터처럼 활용하기도 좋고요. 체크 셔츠에 카디건 조합을 원피스처럼 연출해보세요. 단번에 가을을 불러옵니다. 이렇게 팬츠리스 룩을 완성할 때는 부츠가 제격입니다. 단번에 빈 곳 없이 채워주니까요!

Missoni 2025 F/W RTW

오버사이즈 카디건 + 슬립 톱

이너로 셔츠 대신 슬립 톱을 매치하면 또 다른 분위기가 완성됩니다. 구찌처럼 두툼한 카디건에 얇은 슬립 톱을 매치해보세요. 두 가지 요소의 대비로 여릿여릿함이 배가됩니다. 레이스나 비즈 디테일이 있다면 완성도가 더 높아지고요. 꼭 그린이 아니어도 괜찮아요. 톤온톤 컬러로 맞춰보세요. 로맨틱하면서 섹시한 룩이 탄생합니다.

Gucci 2025 F/W RTW

후드 카디건 + 청바지 + 스니커즈

아우터로도, 이너로도 활용하기 좋은 후드 카디건입니다. 청바지와 스니커즈에 쓱 입고 나가보세요. 기본 후드 집업보다 멋스러운 포인트가 될 거예요.

Stella McCartney 2025 F/W RTW

레더 재킷 + 카디건

레이어드에 강한 카디건은 이너와 아우터 사이에서도 제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특히 르메르가 보여준 올 블랙 룩처럼 단일 컬러일 때는 텍스처가 관건이죠. 레더 재킷 안에 니트 카디건을 더해보세요. 카디건의 부드러움이 레더의 터프함을 중화하며 룩에 리듬을 만들 거예요.

Lemaire 2025 F/W RTW
Julia Storm
사진
GoRunway, Courtesy Photos
출처
www.vogue.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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