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여진구가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잠시 우리 곁을 떠납니다.

여진구가 최근 대만에서 열린 데뷔 20주년 기념 아시아 팬 미팅 투어 ‘Blank Space’에서 직접 작성한 편지를 통해 입대 소식을 알렸습니다. 편지에는 “잠시 여러분 곁을 떠나 새로운 경험을 할 시간이 다가왔다”는 내용이 담겼는데요. 정확한 입대 날짜는 아직 밝히지 않았습니다.

여진구는 “잠시 여러분과 떨어져 있는 동안 더욱 단단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어 돌아오겠다. 몸도 마음도 더욱 건강하게, 그리고 더 깊어진 연기력으로 여러분 앞에 서겠다고 약속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 30편과 영화 20편을 정주행하며 기다려달라고 재치 있는 한마디를 남기기도 했죠.

여진구는 2005년 영화 <새드무비>를 통해 아역 배우로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왕이 된 남자>, <호텔 델루나>, <괴물>, 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여왔습니다. 최근에는 예능 <대탈출: 더 스토리>를 통해 새로운 매력을 보여줬죠. 그가 돌아올 날까지, 작품을 보며 그를 추억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