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앤 키튼의 인상적인 작품 5
지난 주말,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 중 한 명인 다이앤 키튼이 향년 7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녀는 영화와 스타일 등 여러 방면에서 선구자였죠.

키튼은 다양한 작품 속에서 풍부한 표현력과 자신의 개성을 반영한 캐릭터를 통해 큰 족적을 남겼습니다. 영화사에 중요한 순간들을 기록한 키튼을 추억하며, 그녀가 선보인 최고의 작품들을 추천합니다.
대부

키튼은 첫 영화인 <대부>에서 주연을 맡아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죠. <대부> 3부작에서 ‘마이클 콜레오네’의 연인이자 아내인 ‘케이 아담스’는 여러 가지 의미에서 중요한 캐릭터입니다. 어두운 마피아 세계에서 자신이 중요하게 여기는 도덕적 가치와 사랑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인물이죠. 마이클 콜레오네의 몰락에 맞서는 유일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키튼은 강인함과 명료함을 담아 케이 아담스를 연기해 호평받았습니다.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다이앤 키튼과 잭 니콜슨이 함께한 매력적인 코미디 영화입니다. 세계가 사랑하는 감독 낸시 마이어스와 키튼의 만남으로 화제가 되었죠. 영화는 드물게도 50대 여성의 세계를 중심으로 그녀의 사랑을 다룹니다. 극작가이자 어머니인 에리카 역을 맡은 키튼의 연기는 생생하면서도 눈부십니다. 영화 속 그녀의 스타일은 2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여성들에게 영감을 줍니다.
베이비 붐

<베이비 붐>에서 키튼은 막강한 권력을 가진 경영자이자 최고의 커리어 우먼을 연기했습니다. 예기치 못하게 여자아이를 돌보게 되면서 삶의 여러 부분을 돌아보게 됩니다. 커리어와 육아의 갈등을 유쾌하게 그려내 시대가 변화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줬죠.
마빈의 방

다이앤 키튼, 메릴 스트립, 그리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까지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작품이죠. 키튼과 스트립은 소원해진 자매를 연기했는데요. 키튼은 병든 아버지를 돌보면서 자신의 죽음과 마주하는 베시 역을 맡아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 작품으로 그녀는 아카데미상 후보에 다시 올랐습니다. 키튼의 가장 감동적인 배역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신부의 아버지

진정한 1990년대 클래식 영화로, 키튼이 스티브 마틴과 함께 출연했습니다. 마틴은 신경질적인 신부의 아버지를, 키튼은 상대역 니나 뱅크스를 맡았죠. 그녀는 영화의 감정적 중심축이자, 딸의 결혼식을 앞둔 엄마의 따뜻한 지지를 보여줍니다. 영화에 키튼의 패셔너블한 순간도 가득해 보는 즐거움을 더합니다.
- 포토
- Getty Images, 각 배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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