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화보

2025년 9월 29일, 에이티즈 우영과 파리에서

2025년 9월 29일, 파리 몽테뉴 거리에서 생긴 일.

패션 화보

2025년 9월 29일, 에이티즈 우영과 파리에서

2025년 9월 29일, 파리 몽테뉴 거리에서 생긴 일.

지난해 9월, 2025 봄/여름 컬렉션을 시작으로 꾸레주와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에이티즈 우영. 니콜라 디 펠리체와 우영의 돈독한 우정은 2026 봄/여름 컬렉션에서도 유효하다.

꾸레주 2025 가을/겨울 컬렉션의 양털 코트를 입은 우영의 모습이 관능적이다.

가죽 모자와 화이트 재킷을 입은 우영에게서 느껴지는 소년미.

우영이 입은 검은색 후디는 팔을 소매에 넣거나 빼며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로고 장식을 더한 브리프가 스타일링의 핵심.

꾸레주와 우영의 서정적인 한때. 화이트 티셔츠와 블랙 팬츠만으로도 존재감을 드러내는 우영.

로고 장식이 돋보이는 화이트 티셔츠를 입은 우영.

꾸레주 오피스에서 포착한 2026 봄/여름 컬렉션 신발과 가방.

니콜라 디 펠리체가 은밀하게 보여준 2026 봄/여름 런웨이 피팅 이미지.

조형적인 실루엣이 돋보이는 새로운 주얼리의 탄생.

새하얀 모피 코트를 입은 우영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의상과 액세서리는 꾸레주(Courrèges).

꾸레주 2026 봄/여름 컬렉션이 세상에 공개되기 하루 전, 꾸레주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니콜라 디 펠리체(Nicolas di Felice)는 에이티즈 우영과 <보그>를 몽테뉴 거리에 있는 꾸레주 오피스로 은밀하게 초대했다. 보통의 디자이너라면 식음을 전폐하고 예민함과 초초함을 넘나들며 스스로를 꽁꽁 감추기에 바쁠 쇼 전날, 니콜라는 밝은 미소와 애정 어린 목소리로 우리를 맞이했다. “우영은 저에게도, 꾸레주에도 아주 특별한 존재예요. 그와 함께한 모든 시간이 소중하죠.” 니콜라는 꾸레주 2026 봄 컬렉션 봄버 재킷과 팬츠를 입은 우영을 보고 감탄했다. 그리고 우영과 <보그>를 오피스 깊은 곳으로 이끌었다. 그곳에는 다음 날 공개될 꾸레주 2026 봄/여름 컬렉션 무드보드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번 컬렉션 제목은 ‘Blinded by the Sun’이에요. 태양을 피하는 방법이거나 세상과 단절하는 수단일 수 있죠.” 그제야 왜 꾸레주 선글라스가 호텔에 있었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 니콜라는 곧이어 얇은 베일이 달린 야구 모자를 쓴 모델을 무드보드 앞으로 데려왔다. 꾸레주 아카이브에서 영감받은 베일은 모자에서 시작해 스커트 안으로 이어졌다. “꾸레주의 미래적인 디자인과 간결한 실루엣이 좋아요. 이번 컬렉션은 특히 경쾌한 컬러가 곳곳에 등장해서 더 멋진데요?” 꾸레주 2026 봄/여름 컬렉션을 누구보다 빨리 감상한 우영이 말했다. 그의 말을 들은 니콜라는 컬렉션의 비밀이라도 들킨 듯 수줍게 미소 지었다. VK

    포토그래퍼
    전미연
    패션 에디터
    신은지
    셀러브리티 비주얼 디렉터
    최유진
    스타일리스트
    주현
    헤어
    한경림
    메이크업
    이정민
    프로덕션
    이혜인(Heather Lee@Visua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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