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다이아몬드 문양으로 몸을 도배할 때!
니트 없이 혹독한 한국의 겨울을 견디기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코트부터 패딩까지, 겨울철 아우터의 이너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하는 것은 물론 포근하고 멋스럽기까지 하니까요.

그렇다면 올해는 어떤 니트 톱을 입으면 좋을까요? 정답은 아가일 니트입니다. 미우미우의 2022 가을/겨울 컬렉션 이후, 매년 겨울 주가를 올리고 있는 아이템이죠. 오랜 역사 덕에 클래식한 분위기를 자아내면서도, 다양한 컬러가 들어가 있어 이리저리 스타일링할 여지가 많다는 것이 아가일 니트의 차별점입니다. 누구나 하나쯤 갖고 있는 검정 니트 톱 못지않게 다재다능하기도 하고요.
벌써 3년이 넘도록 활약하고 있다 보니, 어느덧 런웨이의 ‘단골손님’이 되기도 했습니다. 가장 최근 사례부터 살펴볼까요? 마이클 라이더의 셀린느 데뷔 컬렉션에서는 실루엣이 돋보였습니다. 얌전한 분위기를 풍기는, 아가일 패턴의 크롭트 터틀넥에 운동용 레깅스만큼 타이트한 핏의 바지를 매치했죠. 재치 넘치는 컬러 매치부터 클래식과 스포티 무드의 혼합까지, 전부 매력적인 룩이었습니다.

로에베로 떠난 잭 & 라자로 듀오의 마지막 프로엔자 스쿨러 컬렉션에서도 아가일 니트를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캐주얼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와이드 코듀로이 팬츠와의 오묘한 조합이 흥미로웠죠.

비교적 얌전했던 셀린느와 프로엔자 스쿨러에 비해, 케이트의 스타일링은 ‘센 언니’ 그 자체였습니다. 몹 와이프 트렌드가 떠오르는 모피 재킷과 도발적인 레더 팬츠를 활용한 덕분이었죠. 아가일 니트는 룩의 전체적인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그 외에도 사례는 넘쳐납니다. 알투자라는 브랜드의 시그니처와도 같은 하이넥 실루엣을 아가일 니트에 적용했고, 발렌티노는 아가일 패턴에서 영감받은 미니 드레스를 선보였죠.
아가일 니트의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입는 재미’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칙칙한 겨울 룩을 환기해줄 수 있는 것은 물론, 패턴이 섞인 바지나 치마와 조합하며 나만의 스타일을 연출할 수도 있으니까요. 올겨울에는 상반신을 다이아몬드 문양으로 도배해보세요!
- 사진
- Getty Images, GoRun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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