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다가 주목한 ‘이 컬러’, 뻔하지 않게 입기
웬만큼 컬러풀하게 입는 사람이 아니면, 레드를 일상에서 자주 입긴 어렵죠. 그나마 만만한 조합이 레드 스웨터에 청바지 정도예요. 그마저도 한 번 입고 나면 ‘쿨타임’이 필요하죠. 그만큼 레드는 존재감이 뚜렷합니다. 시선을 잡아두는 힘이 강하면서도, 감정선을 확실히 올려주는 색이죠. 다만 그 에너지가 너무 대놓고 드러나면 금세 피로해집니다. 그래서 요즘은 톤이나 소재, 조합 컬러로 강도를 조율하는 식으로 레드를 즐기는 분위기예요. 마침, 2025 가을/겨울에 이어 2026 봄/여름 런웨이에서도 그 실험이 한창이었죠. 특히 프라다가 레드를 중심축 삼아 다양한 조합을 보여줬으니, 당분간 레드가 자주 보일 전망입니다. 런웨이에서 찾은 레드의 컬러 매칭, 빠르게 살펴보시죠.
레드 + 브라운
블랙의 대안 컬러로 활약하는 브라운은 레드와 만나면 훨씬 부드러워집니다. 브라운 셔츠에 레드 니트를 겹치거나, 레드 티셔츠에 브라운 스커트를 매치해보세요. 브라운이 레드의 과한 긴장감을 눌러주면서 따뜻하고 안정적인 인상을 만들어줍니다.


레드 + 블랙
물론 블랙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다만 레드의 강렬함에 밀려 블랙이 너무 무난해 보이지 않게 하려면, 소재를 조절하세요. 레드 셔츠에 블랙 레더 재킷이나 블랙 레더 벨트를 더하는 식으로요.


레드 + 그레이
그레이의 절제된 우아함을 백분 활용하세요. 레드의 에너지를 타일러주는 겁니다. 질 샌더의 룩이 좋은 예죠. 그레이 톤온톤에 레드 이너가 살짝만 드러나도 단번에 룩이 살아납니다. 짙은 그레이 수트에 레드 스웨터를 덧입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레드 + 오렌지
조금 더 과감해지고 싶다면, 레드에 오렌지를 보태보세요. 생동감 있는 두 컬러가 재밌는 룩을 만들어줍니다. 같은 온도로 맞추면 조합하기도 은근히 쉽고요. 생 로랑은 레드 블라우스에 오렌지 펜슬 스커트를 매치해 전체적으로 따뜻한 빛이 도는 룩을 완성했죠.

레드 + 퍼플
같은 레드와 퍼플 조합도 소재에 따라 나긋하거나 까칠합니다. 프라다는 레드 셔츠에 퍼플 마이크로 쇼츠를 매치했죠. 그리고 부드러운 면 소재로 힘을 뺐습니다. 반면 미우미우는 레더 소재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죠. 그 위에 체크 아우터를 대담하게 더했고요. 어느 아이템 하나 기세에 밀리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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