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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다가 주목한 ‘이 컬러’, 뻔하지 않게 입기

2025.11.07

프라다가 주목한 ‘이 컬러’, 뻔하지 않게 입기

웬만큼 컬러풀하게 입는 사람이 아니면, 레드를 일상에서 자주 입긴 어렵죠. 그나마 만만한 조합이 레드 스웨터에 청바지 정도예요. 그마저도 한 번 입고 나면 ‘쿨타임’이 필요하죠. 그만큼 레드는 존재감이 뚜렷합니다. 시선을 잡아두는 힘이 강하면서도, 감정선을 확실히 올려주는 색이죠. 다만 그 에너지가 너무 대놓고 드러나면 금세 피로해집니다. 그래서 요즘은 톤이나 소재, 조합 컬러로 강도를 조율하는 식으로 레드를 즐기는 분위기예요. 마침, 2025 가을/겨울에 이어 2026 봄/여름 런웨이에서도 그 실험이 한창이었죠. 특히 프라다가 레드를 중심축 삼아 다양한 조합을 보여줬으니, 당분간 레드가 자주 보일 전망입니다. 런웨이에서 찾은 레드의 컬러 매칭, 빠르게 살펴보시죠.

레드 + 브라운

블랙의 대안 컬러로 활약하는 브라운은 레드와 만나면 훨씬 부드러워집니다. 브라운 셔츠에 레드 니트를 겹치거나, 레드 티셔츠에 브라운 스커트를 매치해보세요. 브라운이 레드의 과한 긴장감을 눌러주면서 따뜻하고 안정적인 인상을 만들어줍니다.

Prada 2026 S/S RTW
Courrèges 2025 F/W RTW

레드 + 블랙

물론 블랙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다만 레드의 강렬함에 밀려 블랙이 너무 무난해 보이지 않게 하려면, 소재를 조절하세요. 레드 셔츠에 블랙 레더 재킷이나 블랙 레더 벨트를 더하는 식으로요.

Prada 2026 S/S RTW
Patou 2025 F/W RTW

레드 + 그레이

그레이의 절제된 우아함을 백분 활용하세요. 레드의 에너지를 타일러주는 겁니다. 질 샌더의 룩이 좋은 예죠. 그레이 톤온톤에 레드 이너가 살짝만 드러나도 단번에 룩이 살아납니다. 짙은 그레이 수트에 레드 스웨터를 덧입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Jil Sander 2026 S/S
Jil Sander 2026 S/S

레드 + 오렌지

조금 더 과감해지고 싶다면, 레드에 오렌지를 보태보세요. 생동감 있는 두 컬러가 재밌는 룩을 만들어줍니다. 같은 온도로 맞추면 조합하기도 은근히 쉽고요. 생 로랑은 레드 블라우스에 오렌지 펜슬 스커트를 매치해 전체적으로 따뜻한 빛이 도는 룩을 완성했죠.

Saint Laurent 2025 F/W RTW

레드 + 퍼플

같은 레드와 퍼플 조합도 소재에 따라 나긋하거나 까칠합니다. 프라다는 레드 셔츠에 퍼플 마이크로 쇼츠를 매치했죠. 그리고 부드러운 면 소재로 힘을 뺐습니다. 반면 미우미우는 레더 소재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죠. 그 위에 체크 아우터를 대담하게 더했고요. 어느 아이템 하나 기세에 밀리지 않죠.

Prada 2026 S/S RTW
Miu Miu 2025 F/W RT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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